아래 기사는 VentureBeat Matt Marshall 기자의 최근 기사를 번역한 내용이며, VentureBeat와 beSUCCESS는 공식 컨텐츠 파트너십을 맺었습니다.
애플이 작년에 비해 소셜 미디어 트위터에 상당한 투자를 하고 있다고 여겨지고 있지만, 사실은 그렇지 않다. 이는 궁극적으로 트위터가 투자를 필요로 하지 않기 때문일 것이다.
“수억 달러”의 가치가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이러한 투자에 대한 작년 협상의 세부 사항을 어제 저녁에 뉴욕 타임즈가 보도했고, 다시 월스트리트 저널에 의해 확인되었다.
NYT 기사는 애플과 트위터의 주식 동맹이 잠정적으로 유가증권을 모집할 가능성이있는 것이 보인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뉴욕 타임즈는 "두 회사가 현재로서는 협상 중이 아니다"는 것을 4단락짜리 기사로 보도했고, 월 스트리트 저널은 이 일이 일년도 더 전에 있었던 일이라며, 협상의 계기가 부족하다는 점에 대해 보다 확정적으로 보도했다.
당시에 애플이 그러한 투자를 하고 있다고 간주할 수 있는 몇가지 이유가 있었을 수도 있지만, 남에게 신경쓰지 않고 자신의 일에 전념하는 것을 고수해 온 애플의 기업 역사, 그리고 그러한 자본 투자가 반드시 트위터의 소셜 웹에 대한 깊은 이해에 대한 특별한 접근을 보장하지 않았는 사실이, 애플이 트위터에 주식 투자를 하지 않는 이유일 것이다.
트위터 투자에 대한 애플의 관심은 전략적이었을 것이다. 작년에 있었던 협상에서 애플은 특히 휴대 전화 사용자 간의 소셜 네트워킹에서 사람들을 끌어들이는 것에 대해 절망적이었다. 애플의 휴대 전화 매출은 애플을 지구상에서 가장 가치있는 회사로 만들었지만, 소셜 분야에서 "활약"할 수는 없었다. 그리고 미래가 있는 곳에 소셜이 있다.
한편, 타이밍은 중요하다. 지난해 초, 휴대 전화 측면에서 애플의 가장 큰 경쟁자인 구글이 자사 소셜 네트워크 구글 플러스를 출시하고, 구글의 가장 중요한 프로젝트를 위해 일한 전직원에게 상여금을 주어 격려했다. 그러나 애플은 자사의 아이튠즈 소셜 네트워크 핑을 페이스북에 통합하려했지만 페이스 북은 API에 대한 애플의 접근을 허락하지 않았다. 애플과 페이스 북은 다른 분야에서 크게 충돌하고 있다.
간단히 말해서, 지난해 트위터 투자를 위한 애플의 협상은 크게 난항을 겪었다. 그리고 필자가 추측하건대, 만약 페이스북과 파트너쉽을 두고 전면적으로 싸움을 벌인다면, 소셜 공간에서 페이스북의 대안인 트위터와 대화를 터야 하지 않을까? 괜찮은 대비책을 세우는 것 뿐만 아니라, 트위터와 가까워질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 하지 않을까? 트위터가 예전에도, 지금도 여전히 비공개이고, 수익을 창출하고 있기 때문에, 트위터에 투자하는 것이 트위터와 가까워지고, 협력을 강화하는 방법이 될 것이다. 뉴욕타임즈 기사에서 알려진 것처럼, 투자한다고 해서 소셜 공간에서의 트위터의 노하우를 알 수 있게 되진 않을 것이다. (그리고 애플이 트위터 이사회에 자리를 얻게 된다고 하더라도 트위터가 애플에 노하우를 알려줄 것이라고는 생각되지 않는다.)
그리고 지난해 초부터 많은 것들이 눈에 띄게 진정되었다. 애플이 핑을 페이스 북에 통합시키지는 못했지만, 거래를 한 것 만으로도 충분했다. 애플은 페이스북에 최신 운영체제 iOS 6을 최적화하기 위해 페이스북과 밀접하게 협력하기 시작했다. 지난 해 말 협상한 것으로 보이는 iOS 6 작업은 애플과 페이스북의 긴장을 완화시켰다.
지난 달 IOS 6 통합이 발표되었을 때, 페이스북과 애플은 새로운 관계를 통해 밀접한 소셜 네트워킹 서비스를 구현하기로 했다. 페이스 북의 통합은 아이튠즈와 앱 스토어 등 애플의 모든 서비스에 걸쳐 확대되었다. IOS 6에서는 앱스토어가 페이스북의 '좋아요' 버튼이 탑재되어, 사용자는 친구들이 어떤 응용 프로그램을 좋아하는 지 볼 수 있게 되었다. 애플은 API를 개방하고 써드파티 개발자에게 사용자의 페이스북 로그인 크리덴셜에 대한 액세스 권한을 부여하여, 어플리케이션 안에서 페이스북에 보다 즉각적으로 연결할 수 있도록 했다. IOS 6 통합버전은 이번 가을에 출시된다.
그래서 어떻게 된건가? 핑의 종말과 함께, 애플은 – 적어도 당분간은 – 자체 소셜 네트워트를 가지려는 생각을 포기한 것으로 보인다.
페이스 북과의 충돌을 중단하면서, 애플은 지난해 10월 iOS 5 모바일 운영체제와 트위터를 통합한 후, 새로운 마운틴 라이언 (2월 발표) 운영체제와 트위터를 통합하는 등 트위터와 긴밀하게 일했다. 그리고 올해 초에는, 운영체제에 대해 페이스북, 트위터와 제휴를 맺음으로써 애플은 소셜 통합 전략을 마무리했다. 페이스북의 위협에 대한 스트레스, 그리고 트위터와의 매우 긴밀한 관계를 위한 쟁탈전에 대한 필요성은 이제 사라졌다.
그리고 극단적으로 집중하는 애플의 역사와, 트위터 네트워크에서 수익을 창출해온 지난 수년 간의 트위터의 발전을 볼 때, 훗날 트위터에 대한 애플의 투자는 앞으로도 있을 것 같지 않다.
팀 쿡이 매번 되새겨주듯, 애플은 남에게 신경쓰지 않고 자신의 일에 전념하기로 유명한 회사이다. 애플은 "세계 최고 제품”을 만들고 수백, 수천만 대를 판매하여 이윤을 남기는 것으로 업계의 선망을 받고 있다. 아이튠즈에서부터 지니어스 바에 이르기까지 모든 것은 하드웨어 판매를 뒷받침하고 있다.
올 봄에 있었던 테크 컨퍼런스에서 팀 쿡은 "애플이 소셜해질 필요가 있는가? 그렇다. 그러나 애플이 소셜 네트워크를 소유할 필요는 없다"고 말했다.
트위터 CEO 딕 카스텔은, 이달 초 LA 타임즈가 트위터가 서둘러 기업을 공개하거나 인수자를 찾을 필요가 없다고 보도했다고 말했다.
카스텔은 트위터가 "은행에 돈을 트럭으로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미지 저작권: Mara earthlight/Flickr and App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