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자재 오픈마켓 ‘식봄’ 운영사 마켓보로, 2023년 매출 9배 성장…거래액 6조원 돌파
2024년 01월 16일

식자재 오픈마켓 '식봄' 운영사 마켓보로, 전년 대비 매출 9배 성장…거래액 6조원 돌파엔터프라이즈 푸드테크 기업 마켓보로(대표: 임사성)는 지난해 매출 148억 원을 기록해 전년(15억 원) 대비 887%, 약 9배 성장했다고 16일 밝혔다.

또 B2B용 식자재 오픈마켓 ‘식봄’과 식자재 유통 SaaS(서비스형 소프트웨어) ‘마켓봄’, 두 플랫폼을 통한 연간 거래액은 2조 7,496억 원을 기록했고 연말 기준으로 누적 6조 원을 돌파했다고 말했다.

특히 전국의 식당과 카페 등 외식업 사업자들을 대상으로 한 식자재 오픈마켓 ‘식봄’은 지난 1년 동안 회원 수를 144% 늘리며 마켓보로의 성장을 이끌었다.

임사성 마켓보로 대표는 “그동안 매출 확대보다는 플랫폼 확장에 주력해 오다 CJ프레시웨이로부터 대규모 투자를 받은 뒤 지난해부터는 양사 협력으로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오픈마켓 서비스 ‘식봄’의 경쟁력 강화에 힘을 쏟았다”며 매출이 급성장한 배경을 설명했다. 마켓보로는 올해도 같은 전략으로 ‘식봄’ 매출을 지난해의 4배 이상으로 늘린다는 목표를 잡고 있다.

CJ프레시웨이는 지난 2022년 마켓보로에 403억 원의 대규모 전략적 투자를 단행한 뒤 대기업과 스타트업이 함께 성장하는 방안을 추진해 오고 있다. CJ프레시웨이는 ‘식봄’의 온라인 판매망을 활용해 고객을 확장하고, ‘식봄’ 역시 CJ프레시웨이의 전국 유통망에 힘입어 수도권 지역에 집중돼 있던 사업 영역을 전국 단위로 확산했다.

마켓보로는 ‘식봄’과 ‘마켓봄’ 두 플랫폼을 통해 쌓인 식자재 데이터를 활용해 유통상과 식당은 물론 전통적인 식자재 유통시장 자체를 혁신할 다양한 솔루션과 서비스를 개발하고 있다.

임사성 대표는 “대기업의 스타트업 투자가 동반성장과 산업의 혁신으로 이어지는 성공 사례를 만들고 싶다”며 “특히 자영업자가 힘든 요즘 이들에게 도움이 되는 혁신 서비스를 많이 만들어 내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마켓보로는 부정확한 수기 거래에 의존하던 식자재 유통 시장의 고질적인 문제들을 디지털 솔루션으로 해결하는 푸드테크 기업이다. 유통상과 식당을 연결하는 B2B 서비스 ‘마켓봄’은 국내 식자재 시장의 대표적 SaaS 플랫폼으로, 서울 가락시장의 도매상 10% 이상이 ‘마켓봄’을 사용하고 있다. 지난 2020년부터 외식업 사업자들만 이용할 수 있는 사업자 전용 오픈마켓 ‘식봄’ 플랫폼도 운영해 오고 있다.

보도자료 제공: 마켓보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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