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핑 플랫폼 '브랜디(대표 서정민)'가 지난 10월 28일 빅베이슨캐피탈로부터 투자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투자 금액과 단계는 비공개다.
2014년 12월 창업한 '브랜디'는 2015년 3월 10일 엔텔스와 원앤파트너스로부터 2,500만 원씩 5,000만 원을, 2015년 7월 8일에도 엔텔스와 원앤파트너스로부터 2,500만 원씩 5,000만 원을 추가로 투자받았고, 같은해 7월 16일에는 KT-DSC창조경제청년창업투자조합으로부터 5억 원을 투자받았다. 금번 투자 직전인 2016년 10월 21일에는 엔텔스로부터 5,000만 원을 투자받았다.
'브랜디'는 '인플루언서' 기반의 패션 쇼핑 서비스를 표방하는 곳이다. '인플루언서'라는 용어는 SNS 서비스 등에서 강한 영향력을 확보한 개인을 일컫는 말로, 최근들어 대중적인 트렌드를 이끄는 것에서 더 나아가 직접적인 상품 판매나 사업 모델로서 가치를 평가받기 시작했다.
지난해 KT-DSC창조경제청년창업투자조합의 투자와 금번 빅베이슨캐피탈의 후속 투자 규모는 서로 비슷한 수준인 것으로 추정된다. '브랜디'는 앞으로 서비스 확장과 '인플루언서' 양성에 집중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