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동로봇 안전지능 기술 스타트업 ‘세이프틱스’(대표 신헌섭)가 웹 기반의 협동로봇 안전 분석 및 설계 솔루션 ‘SafetyDesigner’(세이프티디자이너)를 정식으로 선보였다. 세이프틱스는 지난 21일(화) 서울 아모리스 역삼에서 SafetyDesigner를 소개하고 활용사례 및 산업 동향을 공유하는 제품 출시회를 개최했고, 현장에는 약 250명의 기업 관계자, 투자사가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세이프틱스는 물리적 충돌 실험 없이 AI 기반으로 협동로봇의 안전성을 높은 정확도로 분석하는 기술을 개발해, 네이버 D2SF 등으로부터 투자를 유치한 기업이다. 글로벌 협동로봇 인증기관과 긴밀히 협업 중이며, 국내외 여러 협동로봇 기업과도 활발히 협력 프로젝트를 진행해왔다.
현재 산업안전에 관한 규칙 223조에 따르면, 제조, 물류 등의 작업장에서 펜스・센서 설치 없이 협동로봇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로봇안전 관련 표준(ISO TS 15066, KOROS 1162-1)에 제시된 일정 수준 이상의 안전성을 확보해, PFL(Power and Force Limit) 협동모드 기준을 충족해야만 한다.
세이프틱스가 선보인 SafetyDesigner는 협동로봇이 움직이는 순간마다 발생하는 힘과 압력을 예측해, 협동로봇의 안전성을 확보하면서도 최적의 생산성을 달성할 수 있는 솔루션이다. 협동로봇 도입 검토 및 공정 설계 과정에서 PFL 협동모드 기준 충족 여부를 분석해 충돌안전계산서로 제공하는 것은 물론이고, 기준 내에서 최적 속도를 추천해 생산성 또한 높일 수 있다.
또한, SafetyDesigner가 제공하는 충돌안전계산서로 협동로봇 설치 작업자 안전인증을 획득할 수 있다. 국내에서 협동로봇 안전 인증을 획득할 수 있는 안전계산서는 세이프틱스가 유일하다.
이미 세이프틱스는 한화오션, 에코프로이엠 등 국내 대표 협동로봇 기업 및 수요 기업 대상으로 충돌안전을 분석하였고 안전인증까지 획득하였다. 특히 제조, 물류, 조선 등의 산업 현장에서 ▲협동로봇의 작업흐름이 끊기지 않고 공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는 점, ▲별도 설치 없이 웹 기반으로 솔루션을 사용할 수 있다는 점, ▲링크 하나로 협업이 가능하다는 점 등에 큰 만족감을 드러냈다.
세이프틱스 파트너사이자 이번 출시회에서 활용 사례를 발표한 한화오션 김동영 선임은 “현장에서는 협동로봇에 작업자가 가까이 다가가야 하는 경우가 상당히 많은데, 펜스・센서가 있을 경우 매번 협동로봇이 작업을 멈춰 재가동하기까지 시간이 걸렸다”라며, “이제는 세이프틱스의 안전검증으로 설치 작업자 안전 인증을 무사히 획득해, 펜스・센서 없이 안전과 생산성을 모두 달성 중”이라고 밝혔다.
세이프틱스 신헌섭 대표는 “사용자 편의성을 고려해 꾸준히 제품을 고도화할 계획”이라며, “이번 제품 출시를 시작으로 국내 협동로봇 시장에서의 입지를 공고하게 다지고, 24년부터는 미국과 독일 중심으로 글로벌 시장에 본격 진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공개된 SafetyDesigner는 별도 설치 없이 사용할 수 있는 웹 기반 솔루션으로, 세이프틱스 홈페이지에서 바로 사용 가능하다.
보도자료 제공: 세이프틱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