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드버드SendBird (대표 김동신)가 1600만 달러(한화 170억 원 상당)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투자는 시리즈 A 단계로 샤스타 벤처스Shasta Ventures와 어거스트 캐피탈August Capital, 트위치Twitch의 공동창업자인 저스틴 칸Justin Kan 등이 참여했다고 밝혔다.
센드버드는 은행, 커머스, 미디어, 게임 등 다양한 기업들이 카카오톡과 같은 최상급 메시징 기능을 자사의 서비스에 탑재하는데 필요한 기술을 Chat API 형태로 제공하는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기업으로 현재 고젝, 캐로셀, 신세계그룹, 넥슨, 국민은행 등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투자에 참여한 샤스타 벤처스의 더그 페퍼Doug Pepper 파트너와 어거스트 캐피탈의 빌리 일체브Villi Iltchev 파트너는 “센드버드는 간편하고 완결성 높은 채팅 및 메시징 기능을 제공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라며 “이번 투자 결정을 통해 센드버드가 보유한 강점을 더욱 강화해 나가는 것은 물론 최고의 엔지니어 인재들을 더욱 활발히 유치해 시너지 효과가 배가될 수 있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센드버드 김동신 대표는 “채팅과 같이 사람들 간의 소통을 디지털 매체 상에서 더욱 편하고 혁신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우리의 미션”이라며 “실시간 대화를 통해 전 세계 온라인 서비스의 사용자 경험을 지속적으로 혁신해 나가겠다는 우리의 계획을 이번 투자유치로 더욱 가속화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센드버드는 이번에 확보된 자금을 통해 기술 투자와 마케팅, 영업 등 시장 확장에 나설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