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Sense는 빅데이터 분석 기술과 관련한 시장에서 기존에 장악하고 있는 SAP, Oracle을 상대로 경쟁을 펼치고 있는 이스라엘 스타트업이다. 어제 SiSense는 Battery Ventures, Opus Caital, Genesis Partener로부터 천만 달러의 투자금액을 유치했다.
“우리는 기존의 거대 업체들과 싸우고 있습니다. 그들은 너무 비싸기도 하지만 우리가 장기적으로 바라보고 있는 테라바이트 급의 데이터를 다루지는 못하죠.” – SiSense의 마케팅 부사장, Aziza
산처럼 쌓인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로 실행에 옮길 수 있을만한 전략까지 추론할 수 있어야 합니다. 고객들은 분석을 통해서 결과적으로 비즈니스 전략을 세워야 하는 것이죠. SiSense가 자신들이 하는 일에 대해서 설명하는 것은 전혀 새롭지가 않다. 하지만 그들이 다루고자 하는 데이터는 일부 데이터나 소규모가 아니라, 데이터셋의 전부라는 것을 생각하면 놀라운 일이다.
SiSense는 지난 3월에 열린 O’Reilly Strata 컨퍼런스에서 그들의 제품을 시연했다. 10테라바이트의 데이터를 단 10초 만에 모두 분석해냈다. 그들이 사용한 것은 시중에 나와있던 Dell PowerEdge 서버였고, 기존의 경쟁사들이라면 50배는 더 걸렸을 작업을 성공적으로 시연하면서 “베스트 시연상”을 받기도 했다.
그들의 분석기능이 뛰어나고 속도가 빠른 것은 쿼리 데이터의 효율성을 높여 RAM과 CPU를 최대한의 효율로 사용한다는 것이다.
SiSense는 지난 해에 비해 고객들로부터 얻는 수익이 520퍼센트까지 증가했다. 고객 중에는 생활용품 브랜드에서부터 뜨고 있는 핫한 스타트업까지, 활용도가 다양하다.
최근 시애틀 기반의 데이터 시각화 기업인 Tableau도 뉴욕 증시에 상장하면서 데이터 분석에 대한 중요성은 갈수록 높아지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