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에너지와 지구환경. 그 단어만으로도 어마어마한 압박이 느껴지는 이 분야에 도전하는 스타트업이 있다. “그린에너지와 지구환경을 위해”라는 모토로 운영 중인 미국 스타트업 ‘Choose Energy’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
‘Choose Energy’는 클린테크, 친환경기술, 청정에너지에 집중한 스타트업이다. 사용자들이 지역별로 사용할 수 있는 전기 에너지 소스를 조사해 효율적인 선택권을 제공하고 환경 교육을 통해 사용자들의 그린 에너지 사용을 유도하는 서비스다.
사용자들은 ‘Choose Energy’가 지원하는 에너지 사용방식 선택권을 보고 달마다 지불하는 전기료가 가장 적은 에너지 공급 방식을 선택한다. 사용자의 선택에 따라 ‘Choose Energy’는 에너지 소매상과 사용자를 연계해준다. ‘Choose Energy’에 따르면 사용자의 40%가 그린 에너지 방식과 사용계획을 선택한다고 한다.
‘Choose Energy’의 Jerry Dyess 최고경영자(CEO)는 “청정에너지 규제완화가 10년이 지난 지금도 사용자의 이해정도와 그린에너지 소매상들의 지원 방식에는 큰 차이가 있다”며 “우리의 목표는 사용자들이 새로운 에너지 계획과 방식을 선택하는데 직면한 복잡한 문제를 해결하고자 하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Choose Energy’는 이번에 ‘KPCB(Kleiner Perkins Caufield & Byers)’와 ‘Stephens Capital Partners’로부터 첫 번째 투자를 유치했다. 투자 유치 금액은 4백만 달러로 회사의 서비스 질을 개선하고 사용자와 에너지 소매상을 대상으로 한 홍보에 사용될 예정이다.
‘Choose Energy’는 현재 운영하는 청정에너지 서비스가 어느 정도 성장하면 산업 오염물질 발생을 줄이기 위한 산업분야의 클린테크, 친환경기술에도 사업을 확장할 예정이다.
한편 ‘Choose Energy’는 미국내 19개 주를 대상으로 에너지 회사의 규제 해지 법안을 통과시키고 22개 주를 대상으로 천연가스에 대한 규제를 해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