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aS 스타트업 비즈니스캔버스의 세일즈 툴인 '리캐치(re:catch)'가 세계 최대 규모의 소프트웨어 출시·평가 플랫폼인 '프로덕트헌트(Product Hunt)'에서 '오늘의 제품(Product of the Day)' 1위에 올랐다.
이로써 비즈니스캔버스는 지난 해 문서 협업 툴 '타입드(Typed)'로 국내 SaaS 스타트업 최초로 프로덕트헌트의 오늘의 제품에 선정된 것에 이어 2년 연속으로 2개의 다른 제품으로 1위를 수상한 국내 최초의 기업이 되었다.
리캐치는 Open AI의 ChatGPT 등이 참여한 이번 투표에서 프로덕트헌트의 창업자 라이언 후버(Ryan Hoover)을 비롯한 90% 이상 해외 유저로부터 1천개의 추천(upvote)를 획득하며 당당히 1위에 올랐다.
프로덕트헌트는 가장 주목 받는 신제품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스타트업계의 빌보드차트로 불린다.
매년 1만 5천여 개 이상의 제품이 출시되고, 실리콘밸리 창업자와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는 제품은 월 500만 명의 글로벌 유저들의 댓글과 추천을 통해 더욱 두각을 나타낸다.
2023년에는 어도비(Adobe)로부터 200억달러(약 28조)에 인수된 피그마(Figma)와 기업가치 100억달러(14조)의 노션(Notion)도 앞서 프로덕트 헌트에서 '오늘의 제품'을 수상한 바 있다.
최근 고객사 100개를 돌파하며 빠르게 성장 중인 리캐치는 B2B(기업 간 거래) 세일즈 전환율과 프로세스를 극대화해 매출을 높여주는 세일즈 효율화 툴이다.
대부분의 B2B 홈페이지는 고객이 구매 문의를 남겼을 때 "감사합니다. 2~3일 내에 연락드리겠습니다"의 안내가 뜨는 식이다. 문의가 들어오면 기업에서는 영업 담당자를 일일이 배정하고 영업 미팅을 잡기 위한 e메일 소통을 고객과 여러차례 주고 받는다. 이 과정에서 업계 통상 80% 가량의 잠재 고객이 이탈하는데, 고객이 기업의 응대를 기다리다 경쟁사 제품을 찾거나 구매 의지가 떨어지기 때문이다.
리캐치는 이 사각지대에 주목하여 B2B 소비자의 고객 경험을 개선하는 것에 방점을 둔다. 리캐치를 사용하면 잠재 고객이 문의를 넣는 동시에 적합한 담당자와의 미팅까지 예약할 수 있다. 영업 골든타임이라 불리는 5분 내에 상담 예약률을 2배 이상 증가시키고 이 사각 지대의 데이터 또한 가시화함으로써 매출 증진에 기여하고 있다.
비즈니스캔버스의 사이드 프로젝트로 시작됐지만, 고객 경험 인식 재고 측면에서 B2B 영업 선진화가 필요했던 스타트업 업계의 피드백으로 빠르게 제품 개발까지 진행된 리캐치는 올해 4월 출시와 동시에 중소벤처기업부의 '마중 프로그램 지원사업(Microsoft Startups Program)'에 선정돼 주목받았다.
여러워진 시장 상황 속에 매출 상승과 직결되는 효용을 제공하는 리캐치는 최근 유수의 기업에서 전사적으로 도입하며 업계의 관심을 끌고 있다. 대표적으로 ▲카카오스타일 ▲인포뱅크 ▲AB180 ▲마크비전 ▲스티비 ▲루나소프트 ▲러닝스푼즈 등이 도입하여 세일즈에서 활용하고 있다.
이번 프로덕트헌트 출시를 주도한 비즈니스캔버스의 리캐치 제품·데이터 리드 서태웅 PM은 "리캐치는 현재 실리콘밸리 현지에서 B2B 스타트업들을 포함한 많은 잠재 고객들로부터 반응을 확인하고 있다"며 "이번 프로덕트헌트를 통해 확인된 글로벌 시장에서의 가능성으로 토대로 2024년에는 미국에 진출해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리캐치와 더불어, 창업자를 위한 사업 계획/관리 SaaS '파운더스(Founders)'를 통해 적극적 활동을 이어나가고 있는 비즈니스캔버스는 현재 전 직군에 걸쳐 적극적인 인재 채용을 진행 중이다.
보도자료 제공: 비즈니스캔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