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식 식각 전문 기업 볼트크리에이션(대표 최상준)이 미국 발명상 '2024 에디슨 어워드(Edison Awards)' 파이널리스트로 선정되며 수상이 확정되었다고 13일 밝혔다.
에디슨 어워드는 발명가 에디슨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1987년부터 매년 개최되는 미국 최고 권위의 발명상이다. '혁신의 오스카상'으로도 불리며 세계에서 가장 혁신적이고 새로운 가치를 창출한 기술에 상을 수여한다. 애플의 스티브 잡스, 테슬라의 일론 머스크도 이 상을 받은 바 있다.
이번 Materials Protection & Imaging Technology(재료보호 및 이미징 기술) 분야에 최종 후보자로 이름을 올린 제품은 ‘V-glass(브이글래스)’다. 이 제품은 악천후에서도 물방울을 퍼트려 카메라의 시인성을 확보해주는 특수 글래스로써 이미 CES 2024 모빌리티 분야에서 혁신상을 거머쥔 바 있다. CES와 에디슨 어워드에서 동시에 Material 분야에 한국기업이 선정된 것은 볼트크리에이션이 처음이라 더욱 큰 관심을 받고 있다.
V-glass는 얇게 증착된 유리 위에 마이크로미터 단위로 미세하게 패턴을 식각하여 악천후에도 시인성을 확보해준다. 이에 CCTV, 자동차 후방카메라, 사이드미러 등 시인성이 중요한 안전, 광학 등의 산업 분야에 폭넓게 활용될 수 있다고 시장에서는 평가하고 있다. 이미 제품에 대한 니즈는 국내외 기업들을 통하여 확인하였으며 국내 자동차 완성차 대기업들, 일본 자동차 회사들과 구매 절차도 시작했다.
볼트크리에이션 관계자는 “CES 혁신상에 이어 국제적인 규모와 공신력이 있는 에디슨 어워드 파이널리스트에 선정되어 영광이다”라며 “전 세계 유수의 기업들 사이에서 차별화된 기술경쟁력을 바탕으로 대한민국 초격차 소부장 벤처기업의 위상을 알리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2024 에디슨 어워드는 오는 4월에 미국 플로리다에서 진행하는 시상식에서 분야별 금상·은상·동상을 확정하고 시상한다.
보도자료 제공: 볼트크리에이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