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처기업협회(회장 성상엽)는 7월 11일(화) 비상장 벤처기업을 대상으로 총 7개 부문에서 뛰어난 성과와 혁신성을 갖춘 98개사(부문 중복수상 포함 137개사) 벤처기업을 ‘2023년도 우수벤처기업’으로 최종 선정 및 발표하였으며, 부문별 최우수기업 대상 선정증 수여식을 개최했다.
올해로 8회째를 맞은 ‘우수벤처 선정사업’은 대한민국 경제의 핵심주체인 벤처기업의 성과를 공유하고, 선정기업의 지속성장을 지원하고자 진행되었다.
비상장 벤처기업을 대상으로 각 분야별 신청·접수를 받아 최근 3년간(‘20~’22년)의 경영성과를 토대로 혁신성과 성장성, 고용창출 등을 종합 심사하여 최종 선정하였다.
올해 우수벤처로 선정된 98개사는 3高, 국내외 경제침체 등 어려운 상황에도 불구하고 각 부문별 우수한 성과를 냈다.
먼저 <지속성장 부문>에는 총 43개사가 선정되었으며 평균 매출액 231억원, 평균 매출액 증가율 90.6%, 평균 영업이익율 11.6% 등 성과를 보였으며, 이중 최우수기업으로는 ㈜도우인시스(대표 피우갑)가 선정되었다. ㈜도우인시스는 폴더블용 스마트폰의 핵심소재인 초박막 강화 글라스(UTG)를 세계 최초로 개발하여 상용화한 디스플레이 부품 전문기업이다. 스마트기기의 슬림화‧대형화‧폼팩터(Form Factor) 다양화 및 글로벌 트렌드에 대응 가능한 종합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일자리 부문>에는 총 33개사가 선정되었으며 평균 고용규모 71.6명 및 평균 고용증가율 63.6% 등 일자리 창출의 성과를 달성했다. 최우수기업으로는 ‘㈜우원기술(대표 김태완)’이 선정되었다. ㈜우원기술은 2차전지 자동화 설비 시장을 선도하는 벤처기업이다. 세계 최고 수준의 Z-스태킹 설비 개발을 통해 이차전지 생산의 핵심공정 중 하나인 스태킹 공정 생산성을 2배 이상 향상시킴으로써 이차전지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제고에 기여하고 있다.
<글로벌 부문>에는 총 10개사가 선정되었으며 평균 수출규모 95억원 및 매출액 대비 수출 비중 78.6%를 나타냈다. 최우수기업으로는 ‘㈜힐룩스(대표 김도연)’가 선정되었다. (주)힐룩스는 ‘iThread’ 리프팅실을 주력으로 레이저 의료기기와 코스메틱 제품까지 토탈 안티에이징 솔루션 제공을 모토로 브라질을 주요 국가로 수출의 기반을 다졌다. R&D 개발과 독자적인 생산 라인의 구축으로 전세계 피부 전문가들과 온라인 마케팅 플랫폼을 구현하고자 하는 강소기업이다.
<연구개발 부문>에는 총 19개사가 선정되었으며 평균 보유 산업재산권 26개 및 매출액대비 연구개발 비중 31.7%를 나타냈다. 최우수기업으로는 ‘GSB솔루션 주식회사(대표 김선오)’가 선정되었다. GSB솔루션 주식회사는 스마트공장 ICT 솔루션 및 AI 머신비전시스템을 활용하여 자동차‧산업‧항공‧방산용 볼트 및 중공형 파이프 로드 등 산업 전반의 부품을 생산하고 있다. 부스터 배관 T포밍 NET 신기술 개발 등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이어가고 있다.
<스타트업 부문>에는 창업 3년 미만(2020년 이후 창업) 총 8개사가 선정되었다. 평균 30억원의 투자를 유치했으며 평균 4개의 산업재산권을 보유했다. 최우수기업으로는 ‘주식회사 스페이스에프(대표 김병훈)’가 선정되었다. 주식회사 스페이스에프는 조직공학기술을 활용하여 줄기세포를 체외 배양 및 육류로 생산하는 배양육 개발 전문기업이다. 지속가능한 미래 먹거리산업를 생산하기 위해 우수한 기술력과 연구진을 바탕으로 세포농업기술 발전에 힘쓰고 있다.
<일・생활균형 부문>에는 총 6개사가 선정되었으며 시차출퇴근제, 재택근무, 원격근무 등 근로자의 일가정 양립을 위한 다수 근무제도를 도입하였다. 또한 근로시간 단축에 따른 보상 및 리프레시 휴가를 제공하고 점심시간을 연장하는 등 근무환경을 개선했다. 최우수기업에는 ‘㈜에이씨케이(대표 조선주)’가 선정되었다. ㈜에이씨케이는 검체검사솔루션, 진단검사정보시스템(LIS), 진단장비연동 의료기기 EMR연동기술 등 의료에 필요한 다양한 솔루션을 개발‧제공하는 벤처기업이다. 전국 200곳 이상의 병원에 솔루션을 구축‧공급하며 의료전산화에 선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지역우수벤처 부문>은 수도권(서울·경기·인천)을 제외한 지방 벤처기업의 참여 확대와 지역벤처 선정 불균형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진행됐으며, 지역산업 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대한 기여도가 크고 우수한 성과를 낸 우수기업을 협회 지회에서 1차 심사·추천하여 최종 18개사를 선정했다.
이날 벤처기업협회 관계자는 “올해 우수벤처 98개사는 지난 3년간 코로나19와 경기침체 등 어려운 환경에도 불구하고 각 부문별로 우수한 성과를 냄으로써 벤처기업이 대한민국 경제성장의 중요한 축임을 보여줬다”며 “이들 벤처기업이 꿈과 비전을 실현하며 더욱 성장할 수 있도록 협회도 다양한 지원사업과 정책활동을 이어갈 것”이라고 전했다.
보도자료 제공 : 벤처기업협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