쟁쟁한 탑 20 스타트업을 제치고 토스랩이 비글로벌 서울 2015(beGLOBAL SEOUL 2015) 스타트업 배틀의 큐 프라이즈(Q Prize)를 차지했다. 큐 프라이즈를 받은 토스랩(Tosslab)은 퀄컴벤처스의 2억 7천만 원 규모의 전환사채 형태 투자를 받을 수 있게 됐다.
큐프라이즈를 차지하며 대한민국 최고의 스타트업으로 우뚝 솟은 토스랩은 협업을 도와주는 커뮤니케이션 플랫폼 잔디(Jandi)를 서비스하고 있다.
잔디(Jandi)는 직장인들의 업무 생산성 향상에 목표를 두고 파일 공유와 그룹 메신저를 제공하는 그룹웨어를 제공하고 있다. 이를 통해 팀원들 간의 소통을 더욱 원활하게 할 수 있으며 드롭박스나 구글독스 등과 같은 기존의 협업 도구들과도 연동이 가능해 더욱 편의성을 높였다.
현재로써는 상호 간의 커뮤니케이션을 원활하게 해 주는 협업 도구의 기능만 수행하지만, 더 나아가 스탠다드와 비즈니스 버전으로 나누면서 기업 고객을 위한 통계 리포트를 제공할 예정이다. 커뮤니케이션 데이터를 분석해 직원들 간의 업무 효율성이나 생산성 등을 객관적 지표로 보여주는 것이다.
이번 큐프라이즈로 이뤄지게 되는 투자는 퀄컴의 전략적 벤처 투자그룹인 퀄컴 벤처스(Qualcomm Ventures)에서 개최하는 ‘큐프라이즈(Q Prize)’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큐프라이즈는 한국을 포함해 총 8개국(한국, 중국, 인도, 이스라엘, 유럽, 북미, 미국)에서 개최되며 한국 대회는 비글로벌 서울 2015 스타트업 배틀을 통해 진행됐다. 9월 글로벌 컴피티션에서 참여해 세계 1위의 스타트업으로 선정되면 추가 2억 7천만 원의 투자를 받게 된다.
한편 플루엔티(Fluenty)가 비대쉬 벤처스(B Dash Ventures)에서 준비한 비대쉬캠프 어워드(B Dash Camp Award)를 수상해 교토에서 진행되는 일본 최대의 스타트업 행사로 일본 투자자와 파트너를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됐다.
테크인아시아 프라이즈(Tech In Asia)는 BBB가 수상해 테크인아시아 컨퍼런스의 부스로 참여하게 됐으며, 글로벌브레인에서 수여한 피칭 어워드는 뷰노 코리아가, 부스 어워드는 플루인티(Fluenty)가 각각 수상해 매월 12월 대기업과 스타트업이 함께 참여하는 글로벌 브레인 행사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됐다.
뿐만 아니라 트라이벨루가 프라이즈(Tribeluga Prize)는 엔씽(n.thing)이 수상해 중국 현지에서 개최되는 베이징 컨퍼런스에서 중국 투자자를 대상으로 IR 기회를 얻었으며, 한국 콘텐츠 진흥원이 수여하는 콘텐츠 코리아 랩 어워드(Contents Korea Lab Award)는 매버릭이 수상해 해외에서 진행하는 콘텐츠 로드쇼에 참여할 수 있게 됐다.
마지막으로 비글로벌 US 어워드(beGLOBAL US Award)는 케이팝 유나이티드가 수상해 오는 9월 예정인 비글로벌 SV 2015에 참여하는 기회를 얻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