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친익스프레스(대표 박현우)'는 '미국 친구 익스프레스'를 줄인 말로, 미국 시장에서 유통되는 상품을 한국까지 배송해주는 모바일 직구 서비스다. 현재 구입할 수 있는 상품은 주로 유아용품으로, 약 12,000여 아이템 수준인데, 회사에 따르면 이는 미국에서 판매되는 유아용품 전체를 포괄하는 규모다.
미친익스프레스는 미국에서 판매되는 상품을 배송대행지 서비스를 경유하지 않고도 한국에서 직접 구매할 수 있도록 돕는다. 상품 구매 과정은 국내 쇼핑몰 앱을 이용하는 경우와 크게 다르지 않다. 배송은 항공사와 우체국 택배를 통해 구매 후 평균 3일 이내(영업일 기준)에 상품을 받아볼 수 있으며, 배송 과정의 트래킹 정보와 함께 받아볼 상품의 실제 발송 직전 사진 등을 애플리케이션에 마련된 1:1 메신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박현우 대표는 다년간 국내 오픈마켓을 통해 해외 상품을 판매해온 경험으로 지난해 8월 미친익스프레스를 시작했다. 그는 "한국의 소비자들이 접해보지 못한 좋은 브랜드의 제품들이 미국에 많다"면서, 한국에서도 미국 현지에서 구매하는 가격에 빠른 배송으로 상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애플앱스토어를 통해 iOS용 미친익스프레스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을 수 있으며, 오는 3월 안드로이드 버전이 출시될 예정이다. 식료품, 가전, 교육, 레저, 홈 인테리어 등 다른 품목의 상품들도 약 2개월에 걸쳐 순차적으로 입점을 시작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