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류 로봇 솔루션 스타트업 플로틱 (대표이사 이찬)이 초격차 스타트업 1000+ 프로젝트의 일환인 미동부 현지 투자유치 및 진출 프로그램에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이에 회사는 미국 현지 방문을 통해 글로벌 투자자와의 네트워킹 및 IR 피칭, 글로벌 테크 기업과의 협업 논의를 진행하며 본격적인 북미 시장 진출을 위한 발판을 마련할 예정이다.
지난 5월 중소기업벤처부는 ‘초격차 스타트업 1000+ 프로젝트’를 발표하며 10대 신산업 분야에서 뛰어난 기술력을 보유한 스타트업에 대해 3년간 사업화 자금 최대 6억 원 및 연구개발 자금 최대 5억 원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지금까지 총 150개 기업이 선정됐으며, 플로틱은 로봇 분야 기업으로 이름을 올려 물류센터 입출고 자동화를 위한 회사의 로봇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미동부 투자유치 및 진출 프로그램은 초격차 스타트업 기업 중 기술력을 비롯한 해외 진출 가능성, 사업 확장성 등 내부 심사를 거쳐 선정된 기업에 북미 시장 진출을 위한 지원을 다방면으로 제공한다. 플로틱을 비롯해 총 10개의 기업이 최종 선정되었으며, 이들은 올 9월 미국 뉴욕에서 아마존, 보쉬, 앤드리슨 호로위츠(A16z) 등 글로벌 투자자와의 투자 상담 및 네트워킹, IR 발표 등의 기회를 얻는다. 뿐만 아니라 구글, 인텔, HP 등 빅테크 기업과의 미팅을 통해 현지 시장 니즈를 파악하고 추후 협업 가능성에 대한 논의를 진행한다.
플로틱 이찬 대표는 “많은 국내외 물류회사들이 인력 부족, 비용 절감, 비효율성 등의 문제로 자동화를 도입하려는 시도를 하고 있다”며, “우리는 현장을 이해하는 물류 전문가와 로봇 전문가가 함께하고 있기 때문에 회사에 필요한 가장 효과적인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다. 본 프로그램을 통해 우리가 가진 기술력을 해외 투자자에게 소개하고 이에 대한 반응과 니즈를 확인할 수 있어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플로틱은 이커머스 물류센터의 입출고 자동화를 타겟한 자율주행 로봇 및 로봇 관제 플랫폼을 개발하고 제공한다. 일반 수작업 대비 플로틱 로봇을 활용했을 때 작업 효율성이 약 3배 향상할 수 있으며, 작업자의 불필요한 이동시간 또한 70% 이상 줄일 수 있다. 특히 창고관리시스템(WMS)과 통합 가능한 로봇 관제 플랫폼을 자체 개발하면서 각 물류센터가 가진 다양한 환경에 필요한 맞춤형 솔루션을 추가 인프라 구축 없이 빠른 시일 내에 도입할 수 있다는 것이 큰 장점이다.
2021년 설립 이후 네이버, 카카오, 현대자동차 등 주요 투자사에서 Pre-A 단계의 투자금을 유치했으며 현재 국내 대기업을 포함한 물류 운영사와의 협업을 통해 실증 테스트를 진행, 올 하반기 상용화를 앞두고 있다.
보도자료 제공: 플로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