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젤 투자 전문 액셀러레이터 ‘메쉬업엔젤스’, 메쉬업데이 개최
2016년 03월 04일
IMG_9589
4일 엔젤 투자 전문 액셀러레이터 ‘매쉬업엔젤스’는 포트폴리오팀의 서비스 소개와 성과를 발표하는 행사인 '메쉬업데이'를 열었다.

이번 메쉬업데이에는 약 50여 명의 국내 투자자 및 스타트업 관계자들이 참여했으며 총 6개의 스타트업이 발표를 진행했다.

Δ 비트코인과 P2P 매칭방식을 이용한 신개념 해외 송금 서비스 '센트비', Δ 사용자 이용 습관을 분석해 사업 인사이트를 제공하는 모바일 애널리틱스 '유저해빗'의 '앤벗', Δ 뇌 건강 및 기능 측정 알고리듬을 구현하는 데이터 테크놀로지(DT) 비즈니스 '뉴로게이저', Δ 연 5~15% 사이 중금리를 통해 투자자와 대출자를 연결해주는 P2P 대출형 크라우드펀딩 플랫폼 '빌리', Δ 중국 북경에 기반을 둔 온라인 역직구 마케팅·유통 플랫폼 '아이오앤코', Δ 광고주의 정보성 콘텐츠를 소문내고 유효한 소문을 낸 만큼 광고비를 보상받는 광고 제휴 서비스 '텐핑'은 발표와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 투자자 및 스타트업 관계자와 소통했다.

그중 비트코인을 활용한 해외 송금 서비스 '센트비'의 최성욱 대표는 "센트비는 유학생, 재외근로자, 해외 직구 서비스 사용자를 위한 더 저렴하고 간편한 해외 송금 서비스다. 사용자는 기존 은행을 통한 해외 송금대비 90% 저렴한 수수료로 송금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으며 송금 신청은 30초 내외(기존 기록 있을 시 10초)로 진행할 수 있을 만큼 간편하다"라고 자신 있게 말했다.

센트비에 따르면, 이미 유럽 전역과 북미를 포함한 전 세계 수많은 나라에서 해외송금 전문 기업들이 은행의 해외 송금을 대체하고 있으며 이달 중 '외국환 거래법 시행령 개정안'이 적용되면 국내 해외 송금 서비스의 패러다임도 자연스럽게 변화할 전망이다.

올해 7월에는 '외국환 거래법'이 변경될 예정에 있어 기존 법에 따르면 센트비는 은행과 연계해 서비스를 제공해야 하지만 향후 자체적인 암호화 화폐 교환방식과 송금자 매칭방식 등의 검증된 송금 모델을 통해 수수료 등의 비용을 더욱 낮추며 사용자 증가를 끌어낼 것으로 예상한다. 현재 센트비는 미국, 필리핀 해외 송금 서비스를 제공 중이며 2,500명의 사용자를 통해 450회의 송금을 진행한 바 있다.

한편, 매쉬업엔젤스는 현재까지 총 41개의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와 액셀러레이팅을 지원 중이다.

지승원 기자 (2015~2016)

Comments are clos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