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9년부터 약 23년간 벤처 투자 운용사(GP) 및 출자자(LP)를 위한 투자 관리 시스템을 만들어 온 로고스시스템(대표 이동현)이 투자 관리 플랫폼 킵스(KiiPS, Korea Innovation Investment Platform Service)를 신규 출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출시 소식은 지난 7월 28일 한국과학기술회관 대회의실에서 진행된 ‘킵스 사업설명회’를 통해 발표되었다. 사업설명회에는 로고스시스템의 고객을 다수 포함하여 창업투자회사, 신기술사업금융전문회사, 액셀러레이터, 자산운용사 등 다수의 실무자 및 관계자가 참여하였다.
킵스는 투자, 전자결재, 회계, LP 투자심사 관리 등 GP와 LP 사이에 필요한 투자 제반 업무 효율화를 돕는 플랫폼이다. 로고스시스템의 기존 서비스인 VC-ERP가 설치형이었던 데 반해, 킵스는 운영 및 보안 강화를 위해 클라우드를 토대로 한 SaaS 형태의 웹 플랫폼으로 개발되었다. 따라서 사용자는 시간과 장소에 대한 제약 없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더욱 강화된 데이터베이스의 성능 및 보안 등의 이점을 얻게 된다. 나아가 iOS와 안드로이드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이 지원되어 언제 어디서든 편리하게 업무를 볼 수 있다.
이번 출시에는 외부 서비스와의 연계가 포함된다. 토스, 오늘의집, 클래스101 등 4,400여 기업이 이용 중인 증권 관리 플랫폼 쿼타북과의 연동을 통해 GP는 포트폴리오 기업으로부터 취합한 데이터를 킵스에 연동하여 이용할 수 있다. GP와 수탁은행 간 업무를 연계·자동화하는 한국예탁결제원의 벤처넷과도 연동될 계획이다. 그 외에도 국내 법인카드 및 펌뱅킹 서비스를 연동하여 GP의 본계정 업무를 처리할 수 있고, 메일이나 문자, 카카오톡 등도 연동이 예정되어 있다. 킵스라는 하나의 플랫폼 위에 투자에 필요한 서비스와 데이터를 연결하여 한 번에 확인 및 처리 가능하다는 점이 주요한 특징이다.
로고스시스템 이동현 대표는 “많은 고객사의 다양한 이해관계자가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는 만큼, 킵스를 통해 편의성을 극대화하되 다양한 케이스를 포괄할 수 있는 개인화 기능들도 동시에 확대해 나갈 생각”이라며, “‘벤처 투자’하면 자동으로 생각나는 서비스로 더욱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고객 만족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로고스시스템은 대부분의 기관 LP 솔루션을 개발할 정도로 고객의 저변이 넓다. 국내 주요 LP 및 GP들의 3,200개 이상의 펀드가 로고스시스템을 통해 관리되고 있다.
보도자료 제공: 로고스시스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