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K-술을 혁신하고 있는 푸드테크 스타트업 랩투보틀(Lab to Bottle Corp.)의 대한민국 최초 배 오크 숙성 증류주 피어펙트(Pearfect)가 세계 3대 주류 품평회인 영국 IWSC(International Wine & Spirit Competition)에서 동상(Bronze)을 수상했다.
IWSC는 1969년 영국에서 시작된 국제주류품평회로 세계에서 가장 권위 있는 주류 품평회다. 매년 전 세계에서 모인 출품작을 30개국 이상에서 모인 세계적인 전문가들이 블라인드 테스트를 통해 객관적으로 평가하여 최종 우수제품을 선정한다.
피어펙트는 랩투보틀이 충청남도 천안 성환 배를 직접 착즙, 발효, 증류, 숙성하여 양조한 증류주로, 우리나라 최초의 배 오크 숙성 증류주다. 농업회사법인 랩투보틀은 충청남도 천안시에 위치한 푸드테크 스타트업으로 첨단 기술을 적용한 양조 공정과 제품 개발을 통해 대한민국 K-술을 혁신하고 있다. KAIST 생명화학공학과 기술 인력과 양조 명인이 함께 2022년 창업하고 양조 기술과 제품 개발을 하고 있다.
"'피어펙트'라는 이름에는 대한민국 배(Pear)로 완벽한(Perfect) 술을 만들고자하는 바람이 담겨있습니다. 저희는 대한민국만의 원료와 기술로 세계적인 주류 제품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이번 수상은 우리나라 지역농산물과 우리 고유 기술로 만든 고급 증류주가 세계에서 인정받았기에 의미가 크다고 생각합니다.”라고 랩투보틀 이동헌 대표는 밝혔다.
피어펙트는 충청남도 천안 성환 배를 원료로 착즙, 발효하여, 구리 증류기에서 2번 증류 후, 오크 숙성한 증류주다. 피어펙트는 100% 배 증류원액으로 만들어진다. 1병의 피어펙트를 만들기 위해 성환 배 5개에서 10개가 사용된다. 피어펙트는 풍부한 과일향과 오크 스파이시향이 복합적으로 어우러지며, 배향이 깊고 길게 퍼져나가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피어펙트에는 랩투보틀이 자체 개발한 발효 기술과 능동적 숙성, 액티브에이징(Active Aging) 기술이 적용되었다. 액티브에이징은 기존 오크통에 증류주를 넣어놓고 단순히 기다리는 방식의 숙성 방식이 아닌, 숙성 시간을 단축시키고 가속화하는 랩투보틀만의 독창적인 기술이다.
랩투보틀은 지난 2월, 세계 고급 주류의 중심지인 프랑스 꼬냑(Cognac) 지역의 세계 최고 주류 기업 헤네시(Hennessy), 레미마탕(Remy Martin) 등에 방문하여 대한민국 대표 과일인 배를 원료로 만든 피어펙트를 알리기도 했다. 이동헌 대표는 “대한민국 배로 만든 최초의 오크 숙성 증류주인 피어펙트가 세계 시장에서 객관적으로 인정받았다는 것이 자랑스럽습니다.”라며 “특히 당사가 연구개발한 능동적 숙성, 액티브에이징 기술과 발효 최적화 기술을 글로벌 전문가들이 인정했다는 것도 큰 성과입니다. 저희가 개발한 액티브에이징 1개월 숙성은 기존 방식으로 4년 이상 숙성한 풍미를 구현할 수 있습니다. 앞으로도 K-술의 기술적 혁신과 세계화로 대한민국 술의 위상을 높이도록 하겠습니다.” 라고 말했다.
피어펙트는 혁신의 탄생을 의미하는 ‘피어펙트 르네상스(Pearfect Renaissance)’라는 이름으로 6월 정식 출시될 예정이다.
보도자료 제공: 랩투보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