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홍릉강소특구 기업 두뇌싱긋연구소에서 발달장애인을 위한 기능성게임 '차근차근패밀리'를 정식 출시했다고 4일 밝혔다. 차근차근패밀리는 발달장애인 및 경계성지능 학생들을 대상으로 개발된 교육훈련 게임으로 3개의 커다란 버튼을 누르며 게임하듯이 시행하는 인지훈련 프로그램이다. 3개의 버튼만 누르면 되기 때문에 사용자들의 거부감이 적고 눈-손 협응능력을 쉽게 키울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게임에는 수업에 바로 쓸 수 있게끔 사진 및 오디오등 멀티미디어 자료가 많이 내장 되어 있으며 필요에 따라 현장에 맞는 컨텐츠를 추가&수정할 수 있다. 모든 게임들은 난이도를 가지고 있으며 향상 정도에 따라 다음 난이도로 진행하게 된다.
한편 차근차근패밀리의 교육적 효과성을 검증하기 위해 이화여대 특수교육과(연구책임자:박은혜 교수)에서 발달장애를 가진 특수학교 중학생을 대상으로 임상평가를 실시하였다. 임상평가 보고서에 따르면 장애 학생들의 분리배출 기술과 에너지 절약 지식 및 수행능력이 긍정적으로 향상되었다며, 기능성 게임이 복잡한 개념을 단순화하고, 학습자들의 관심을 유지하며, 즐거운 학습환경을 조성함으로써, 발달장애인의 학습 경험을 효과적으로 지원할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한다고 하였다.
김창환 연구소장은 “모든 인지훈련은 지속적으로 했을때 효과가 있기 때문에 사용자들이 재미를 느끼고 꾸준히 접근할 수 있도록 120여개의 게임들을 갖추고 있다”며, “차근차근패밀리에서는 사용자 맞춤형으로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개인별 커리큘럼 설정이 가능하고, 훈련에 따른 개선 정도를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다양한 기능을 제공한다”고 말했다.
차근차근패밀리는 복지관 및 주간돌봄센터, 가정 등에서 활용이 가능하며, 관련해서 자세한 문의사항은 영업팀(02-573-9980) 이나 홈페이지(www.thinkgoodbrain.com)로 문의하면 된다.
보도자료 제공: 한국과학기술연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