댄스 IP 인프라 컴퍼니 ‘무븐트(MVNT, 대표 정의준)’가 초기 스타트업 전문 투자사 매쉬업벤처스(옛 매쉬업엔젤스)로부터 초기 투자를 유치했다.
무븐트는 현대 무용 전공자이면서 스타트업 코리빙 스페이스 ‘논스’의 창립 멤버인 정의준 대표와 세븐틴, 방탄소년단 등 K-POP 아티스트의 대표 안무가 최영준 총괄 프로듀서가 공동 창업했다. 이들은 안무 표절 및 게임 내 무단 사용 등 안무가들의 권리와 저작권이 보호받지 못해 발생되는 문제를 해결하고, 댄서들의 창작적 자유와 지적 재산 권리를 보호하기 위해 무븐트를 설립했다.
무븐트는 K-POP을 비롯해 글로벌 숏폼에서 유행하는 발레, 전통 무용, 아크로바틱 등을 댄스 IP로 유통하는 솔루션 ‘이모트 퍼블리셔(Emote Publisher)’를 운영한다. 자체 개발한 3D 모션캡처 및 딥러닝 기술을 통해 댄서들의 안무를 고품질의 애니메이션 에셋으로 제작해 게임 및 버츄얼 프로덕션에 제공하고 있다.
무븐트는 원작 안무가들이 저작권료 정산을 제공받을 수 있도록 댄스 IP 인프라를 구축 중이다. 댄스 IP 퍼블리싱을 통해 안무가들의 인격권과 성명표시권, 2차적 저작물 작성권 보호를 목표로 하며, 한국저작권위원회로부터 안무 분야 대리중개업 라이선스도 획득했다.
무븐트 정의준 대표는 “현재 3D계에서는 춤에 대한 에셋과 데이터에 대한 정교한 라벨링이 절대적으로 적은 상태라 고품질 3D 애니메이션 제작 수요에 비해 공급이 부족한 상황”이라며 “무븐트는 이러한 병목 현상을 해소하면서 디지털 세상을 춤으로 연결하고, 궁극적으로 안무 저작권자에게 더 많은 보상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말했다.
매쉬업벤처스 박은우 파트너는 “메타버스 플랫폼의 인기와 댄스 챌린지 열풍에 힘입어 댄스 IP의 에셋화에 대한 관심이 전 세계적으로 높아지고 있다”라며 “전 세계 댄스 시장을 리드하는 K-POP 전문가들이 창업한 무븐트가 안무 저작권 분야의 유니버셜 뮤직 그룹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투자 이유를 밝혔다.
한편 매쉬업벤처스는 창업자 출신들로 구성된 초기 스타트업 전문 투자사다. 버킷플레이스(오늘의집), 넛지헬스케어(캐시워크), 마이리얼트립, 핀다, 시프티, 디스콰이엇 등 180개 이상의 스타트업에 초기 투자를 진행했으며, 현재 팁스(TIPS) 및 딥테크 팁스 운영사다.
보도자료 제공: 매쉬업벤처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