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 '젠틀패밀리(Gentle Family, 대표 안성준)'가 지난해 12월부터 시험 운영 중인 '슈퍼루키(SUPEROOKIE)'는 이른바 '대학생 중심 서비스'를 표방하는 온라인 채용 정보 서비스다.
슈퍼루키가 제공하는 채용 정보는 주로 외국계 기업과 스타트업의 인턴 및 신입 사원 모집 공고들이다. 구직자는 '마이 페이지' 메뉴를 통해 자신의 이력서와 지원 상황 등을 관리할 수 있으며, 이력서 작성 도구의 촬영 기능을 통해 소개 영상을 만들어 등록할 수도 있다. 성적 정보를 모두 입력하면 전공 학점을 따로 계산해주는 학점 계산기도 활용 가능하다.
슈퍼루키는 최근 '유니션'이라는 기업용 구인 솔루션을 마련해 베타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 서비스는 기업이 슈퍼루키의 온라인 채용 서비스를 저렴한 비용으로 자사의 채용 도구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으로, 인재 관리, 면접 일정 관리 등 채용 관련 기능이 포함된 기업별 독립 페이지와 계정을 무료로 제공(채용 공고 2건 포함)하고, 슈퍼루키가 파트너십을 맺은 대학과 연계해 채용 설명회나 세미나, 박람회 개최 등 대학생 대상의 채용 행사 진행 서비스를 기업 스폰서십 형식으로 제공한다.
안성준 대표는, "슈퍼루키는 학생과 기업, 구인과 구직 대상의 정보만을 다루는 기존 서비스와 달리, 학생, 학교, 기업 3 주체의 요구와 필요에 귀를 기울이는 '커리어 콘텐츠' 기업을 지향한다"면서, 채용 정보의 제공에만 집중하는 것이 아니라 온·오프라인상의 서비스 연계를 강화할 생각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