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한국서 AI 최신 연구 동향 공유하는 ‘리서치@코리아’ 및 AI 혁신허브 협력 ‘제2차 학술교류회’ 개최
2023년 11월 16일
 ‘구글-AI 혁신허브 제2차 학술교류회'에서 구글 연구진들과 AI 혁신허브 관계자들이 교류회 후 단체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AI 혁신허브 총괄책임자 이성환 고려대 교수 - 가운데, 그레이스 정 구글 호주 리서치센터장 - 왼쪽에서 세번째)

‘구글-AI 혁신허브 제2차 학술교류회'에서 구글 연구진들과 AI 혁신허브 관계자들이 교류회 후 단체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AI 혁신허브 총괄책임자 이성환 고려대 교수 - 가운데, 그레이스 정 구글 호주 리서치센터장 - 왼쪽에서 세번째)

구글이 아시아태평양 지역 최초로 국내에서 한국 연구원들과 함께 인공지능(AI) 분야 최신 연구 동향을 공유하는 ‘리서치@코리아(Research@ Korea)’ 행사를 15일 개최했다. 또한, 행사 당일 오후에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와 구글이 함께하는 ‘구글-AI 혁신허브 제2차 학술교류회’가 함께 진행되어 AI 혁신허브에서 진행 중인 연구 과제 및 구글의 최신 연구 방향에 대한 논의도 활발히 이루어졌다.

그레이스 정 구글 호주 리서치센터장이 ‘리서치@코리아'의 개회사를 하고 있다.

그레이스 정 구글 호주 리서치센터장이 ‘리서치@코리아'의 개회사를 하고 있다.

이번 ‘리서치@코리아’ 행사에는 그레이스 정(Grace Chung) 구글 호주 리서치센터장, 페미 올란우비(Femi Olanubi) 구글 리서치 시니어 UX 연구원 등을 비롯해 구글의 인공지능 연구원과 국내 인공지능 전문가, 학계 관계자 등 총 100여 명이 한자리에 모였다. 이 자리에서는 구글의 선도적인 AI 기술과 함께 구글이 책임감 있게 AI를 개발하고 접근하는 방법에 대해 소개하는 자리를 가졌다. 발표자로 나선 구글의 연구원들은 각자의 프로젝트를 직접 시연하며 연구 목적과 현황을 소개했다.

행사의 세션에서는 ▲AI와 머신러닝을 활용하여 인류 건강 증진에 기여하는 유전체(Genomics) 연구 사례 ▲컴퓨터 시각 데이터 처리시 피부색을 더 포용적으로 인식하기 위한 몽크 스킨 톤(Monk Skin Tone) 연구 사례 ▲‘생성형 AI 검색(Search Generative Experience, SGE)’ 개발 과정에 적용된 ‘책임감 있는 개발 원칙’ 등 다양한 부문에 걸쳐 논의가 이루어졌다. 질의응답 및 네트워킹 세션에서는 참석자들이 구글 연구원과 자유롭게 소통하며 정보를 공유했다.

같은 날 오후에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와 구글이 함께하는 ‘구글-AI 혁신허브 제2차 학술교류회’가 이어졌다. 이번 학술교류회에서는 구글 연구원들과 AI 혁신허브 연구 책임자인 이성환 고려대 교수 등 국내외 최고 수준의 인공지능 분야 산학 전문가를 중심으로 그간의 구글 및 한국의 주요 AI 연구 성과를 교류했다.

구글의 책임감 있는 AI를 비롯해 AI 혁신허브는 이날 ▲생성형 AI 확산 모델을 확장해 고차원 동영상을 생성할 수 있는 'PVDM' 모델 ▲의학분야에서 기계와 의료진의 판단을 종합적으로 고려하는 '상호작용 AI' 기술 ▲단백질 3차원 구조를 예측하여 과학 및 사회 난제 극복을 위해 힘쓰는 ‘딥폴드’ 기술 개발 등 다양한 분야의 연구 성과를 소개했다. 나아가 양측은 AI 산업의 혁신을 지원하기 위해 협력한 사례들을 살펴보고, 앞으로의 연구 협업 고도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구글코리아와 과기정통부는 지난 7월 대한민국의 AI 방향성을 함께 논의한 ‘인공지능위크 2023’ 행사를 성공적으로 공동 주최하고 한국의 인공지능 분야 발전을 위해 인재양성 및 연구개발 분야의 협업확대를 약속했다. 그 일환으로 국내 학계를 대표하는 AI 혁신허브 연구진과 구글 연구원들의 첫번째 학술교류회를 진행하고 AI를 전공하는 대학원생도 참여하도록 해 국내 인재들이 최신 AI 기술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는 기회를 제공한 바 있다. 과기정통부와 구글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학술교류를 통해 적극적으로 상호 소통하며 공동 연구 기회를 모색한다는 방침이다.

그레이스 정 구글 호주 리서치센터장은 “AI로 우리 모두의 삶을 더 나은 방향으로 변화시키기 위해서는 오늘 참석한 한국의 혁신가, 개발자, 연구원 등 전문가들의 협력이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적극적인 대화와 교류를 이어가며, 더욱 어려운 문제 해결을 위한 AI 기술의 발전 방안을 함께 모색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경훈 구글코리아 사장은 “리서치@코리아는 AI 연구에 매진하고 계신 우리나라 연구진을 위해 구글이 마련한 지적 교류의 장”이라며 "구글이 현재 AI분야에서 집중하고 있는 연구 주제와 개발 현황을 적극 공유함으로써 구글과 한국 인공지능 전문가들 간 폭넓은 연구 협력이 이루어지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AI 혁신허브 총괄책임자 이성환 고려대 교수는 “AI 혁신허브는 국내 산학연 기관들의 인공지능 역량을 결집하여 해외 주요국과 경쟁할 수 있는 최고 수준의 기술을 확보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지난 1차 학술교류회에 이번 2차 학술교류회를 통해 다시 한번 구글과 AI 혁신허브 연구진이 서로의 생각과 비전을 공유하고 더 나은 인공지능의 미래에 대해 얘기할 수 있는 매우 의미있는 시간이었다. 향후에도 이러한 정례 학술대회를 이어가며 서로에게 연구에 대한 더 많은 영감을 불러일으키고 더욱 든든한 AI 인재들을 양성하는 기회를 마련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보도자료 제공: 구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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