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단 기사는 VentureBeat Sean Ludwig 기자가 작성한 최근 기사를 번역한 내용이며, VentureBeat와 beSUCCESS는 공식 컨텐츠 파트너십을 맺었습니다.
구글의 데이비드 라위 부사장은 23일(현지 시각), 최근 몇년 간 이루어진 구글의 인수 중 2/3는 성공적이었으며, 125억 달러에 이루어지는 모토로라 모빌리티 인수를 이번주에 마무리한다고 발표했다.
라위 부사장은 23일 열린 뉴욕 TechCrunch Disrupt 행사에서 MG지글러와 인터뷰했다. 인터뷰는 모토로라 인수를 비롯한 최근 구글의 기업 인수, 그리고 구글이 어떻게 인수한 기업이 구글에 융화되도록 하는지에 대한 내용으로 이루어졌다.
2008년부터 기업 개발 부서와 구글의 인수합병을 담당해온 라위는 지난 몇년 간 구글의 인수합병 과정과 흐름을 가장 알고 있는 사람이다. 구글은 2001년 이래로 100여 개 기업을 인수했다.
이번 모토로라 인수에 대해 라위는 놀랍게도 말을 많이 아꼈지만, 구글의 데니스 우드사이드가 CEO로 취임한 모토로라의 미래에 대해 긍정적이어보였다. 특히, 모토로라는 핵심 기업 및 인재를 영입하여 확장할 필요가 있을 때를 위해 자체 인수 합병 부서를 유지하게 된다.
라위 부사장은 구글의 DoubleClick과 AdMob 인수가 가장 성공적인 사례라고 말했다. 라위 부사장은 구체적으로 어떤 점에서 성공적이었는지는 언급하지 않았지만, 인수 이래로 DoubleClick과 AdMob이 각기 어떤 결과를 이루는지를 지켜보면 알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Slide의 인수는 구글이 실패한 1/3에 해당한다고 인정했다. 라위 부사장은 Slide의 인수가 완료되기 전에 구글이 전략을 바꾼 것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때때로 전략을 실행하는 것이 다른 일을 틀어지게 한다”고 라위는 말했다. “결국 팀의 85 퍼센트가 YouTube로 옮겨갔고, 지금은 거기서 잘하고 있다.”
CEO 래리 페이지와 일하는 것에 대해 말하자면, 라위는 시간이 지나면서 구글도 많이 변했다고 이야기했다. 언론이 페이지가 구글을 핵심 서비스와 소셜 서비스 통합에 주력하는 쪽으로 바뀐 점을 자주 언급하는 것처럼, 라위 부사장은 내부에서 변화를 지켜보는 일은 냉혹했다고 말한다.
“영향을 과소평가하는 것은 쉬운 일이다. 우리는 향후 2년에서 5년 후 중요해질 것에 과감히 도전한다. 우리는 비전을 제시하려 노력하고 있다.”
구글이 최근 인수하려고 하는 케빈 로즈의 최신 스타트업 Milk에 대해서도 이야기했다. 라위 부사장은 구글에게 인수는 조금은 흔한 일이 되었다. 보통 구글은 기술을 위해 기업을 매입하고, 그 기업이 인수 후에 큰일을 해주길 희망한다.
“우리는 그들이 창조하는 것의 90퍼센트를 구글에 들어와서 발휘해주길 기대한다”고 라위 부사장이 덧붙였다.
이미지 저작권: Sean Ludwig/VentureBea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