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이 Gmail 모바일 업데이트 버전을 새롭게 출시했다. 이번에 새롭게 업데이트 된 Gmail 모바일 앱은 아이폰, 아이패드 등 iOS 환경 디바이스에서 완벽하게 구동되어 세계 IT 업계의 최대 경쟁사, 구글과 애플의 모바일전은 더욱 뜨거워질 전망이다.
11일(현지 시간) 구글은 새롭게 디자인 한 Gmail 모바일 앱을 발표했다. 이번에 새롭게 출시된 Gmail 앱은 안드로이드를 비롯해 iOS, 블랙베리, 킨들파이어 모두를 지원한다.
새롭게 디자인 된 Gmail 앱은 검색 툴과 캘린더 통합 기능을 한 층 발전된 차원으로 구현했다. 검색어 자동 완성 기능의 더욱 빠른 작동과 캘린더를 통합한 Gmail 개인 스케줄 알림 기능을 추가했다.
특히 구글은 최근 개인화 작업에 집중하면서 핵심 기능으로 꼽는 캘린더를 Gmail 모바일 앱에 적용함으로써 사용자 개인화에 더욱 힘을 쏟겠다는 의지다. 최근 구글은 구글 캘린더를 구글 검색에 통합하여 사용자 개인의 일정 및 성향에 맞는 검색 결과를 보여주는 등 개인화 작업에 집중하고 있다.
이번 Gmail 모바일 앱은 iOS 환경에서도 무리없이 작동되어 구글과 경쟁사 애플과 모바일 신경전이 더욱 날카롭다. 구글은 현재 iOS 환경에 유투브, 구글맵 등 핵심 응용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과거 구글맵 탑재의 문제로 논란을 겪었던 애플이기에 이번 Gmail의 iOS 업데이트가 그리 달갑지만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애플 앱스토어에는 구글 Gmail 2.0.1 버전이 게시되어 있으며 사용자들은 “깔끔해서 사용하기 편하다”, “문자보다 빠르다” 등의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구글은 최근 지속적인 모바일 구글맵 업데이트와 캐주얼 모바일 게임을 출시하는 등 모바일 산업의 확장에 전략을 다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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