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은 지난 4월부터 10주간 진행된 '구글 포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 AI 퍼스트(Google For Startup Accelerator: AI First)' 프로그램에 참여한 AI 스타트업들의 성장 스토리를 소개하는 데모데이 행사를 4일 성황리에 개최했다. '구글 포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 AI 퍼스트' 프로그램은 개발자와 창업가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는 구글 개발자 생태계팀이 AI 기술 스타트업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스타트업 성장 지원 프로그램이다. 참가 스타트업들은 구글과 함께 한 10주간의 여정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그간의 발전 과정 및 성과를 4일 오후 서울 ‘코사이어티 성수’에서 진행된 데모데이에서 자세히 소개했다.
2021년 출범 후 이번에 3기를 맞이한 '구글 포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 프로그램은 다양한 과제를 해결하고자 하는 국내 유망 스타트업들에게 구글의 체계적이고 특화된 지원을 제공해 스타트업 생태계를 지속적으로 발전시키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특히 올해의 경우, AI를 주제로 진행된 ‘구글 포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 AI 퍼스트(Google for Startups Accelerator: AI First)’ 프로그램은 AI 기술의 혁신적인 활용을 통해 다양한 사회 문제를 해결하고 산업 발전에 기여하고자 하는 스타트업들을 대상으로 했다. 지난 2016년 모바일 중심에서 AI 중심으로 기업의 축을 전환하는 ‘AI 퍼스트’기업으로서의 여정을 선언한 바 있는 구글은 해당 프로그램이 진행되는 동안 자사 네트워크 및 전문가들을 활용해 스타트업이 AI를 활용하고 구현하는데 겪는 어려움들을 해결하는 한편, 역량 강화를 위한 멘토링과 교육도 성공적으로 제공했다.
올해 처음 진행된 AI 퍼스트 액셀러레이터 프로그램은 한국에 본사를 두고 있는 스타트업 중, 머신러닝과 인공지능 기술을 기반으로 서비스를 개발하는 스타트업들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지난 4월 높은 경쟁률을 뚫고 액션파워, 아루, 콕스웨이브, 그루우, 허드슨 에이아이, 라이너, 메딜리티 등 총 7개 기업이 최종 선발돼 적극적으로 프로그램에 참여해 왔다.
이를 통해 구글의 전문 지식, 최첨단 기술, 그리고 글로벌 네트워크를 통해 AI 스타트업들이 직면한 기술적 과제를 극복하고 성장을 가속화하도록 돕는 데 중점을 두어, 한국의 유망한 AI 스타트업들을 지원하는 데 큰 성과를 거두었다.
3기에 선정된 7개의 AI 스타트업들은 지난 4월부터 10주간 구글의 전담 기술 멘토, 참여 스타트업의 성공적인 프로그램 참여를 지원하는 전담 ‘스타트업 석세스 매니저’, 그리고 30명 이상의 경험 많은 멘토들과 긴밀히 협력하며 기술적인 성장을 일궈 냈다. 프로그램 기간 동안 멘토링 약 50회를 비롯해, 리더십, AI 기술, 제품 및 성장을 주제로 한 관련 부트캠프 24회, AI 토픽 부트캠프 14회 등이 집중적으로 진행됐으며, 이 결과 3기 참가자 중 AI 관련 부트캠프 트레이닝 수료자는 48명에 달했다. 각 스타트업들은 구글의 지원을 통해 제품 개발, 시장 진입 전략, 비즈니스 모델 검증 등 여러 방면에서 의미있는 발전은 물론,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발판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 데모데이 행사에서는 각 참여 스타트업들이 그들의 혁신적인 기술 및 솔루션과 함께, 프로그램을 통해 더욱 성장한 성과를 공유했다. 또한 그간 비약적인 성과를 보인 스타트업들도 이날 데모데이를 통해 큰 주목을 받았다. 특히, 다양한 AI 기반 솔루션을 제공하는 ‘콕스웨이브’는 프로그램에 적극 참여하며 해외 기업 협업 성과를 일궈내기도 했다. 콕스웨이브는 인공지능(AI) 제품 분석 플랫폼 얼라인 AI(Align AI)를 제공하고 있고,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구글 여성 파운더스 펀드(Founders Fund)에 참가했던 인도의 스타트업 ‘펀다멘토(Fundamento)’와 MOU를 체결하는 등, 대규모 AI 시장인 인도 지역 시장 확장에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미국 VC사 앤드리슨 호로위츠가 ‘세계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는 생성형 AI 서비스’ 부문 4위로 선정한 생성형 AI 스타트업 ‘라이너(Liner)’도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구글의 최신 AI 모델 제미나이 1.5를 도입하는 등 서비스를 개선하는 성과를 거뒀다. 멀티모달 AI기반 미디어 더빙 스타트업 ‘허드슨 AI’ 역시 구글 클라우드 기반 시스템을 구축, 기존 AI 서비스를 더욱 개선함으로써 원본 목소리의 톤, 스타일을 유지하면서 연기를 풍부하게 표현하는 액팅TTS(Acting TTS) 기술을 개발해 미디어의 더빙 품질을 향상시키는 동시에 비용 절감 효과까지 거뒀다.
새미 키질바시(Sami Kizilbash) 구글 포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 글로벌 총괄은 “2016년 시작으로 전 세계 여러 국가에서 진행되고 있는 구글 포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 프로그램은 전 세계적으로 약 11만 5천개 이상의 일자리를 창출하는데 기여하는 등 글로벌 탑 액셀러레이터 중 하나로 인정 받고 있다”며, “아태지역에서 최초로 한국에서 진행된 '구글 포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 AI 퍼스트' 프로그램의 참가자들은 놀랄만한 성과를 이루고 있어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구글에 있어 스타트업은 정말 큰 의미를 갖고 있으며, 구글은 한국의 AI 스타트업 생태계가 더욱 성장 및 확대돼 글로벌 영향력을 키울 수 있도록 다양한 방법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데모데이 심사에 참여한 글로벌 벤처캐피털 ‘500글로벌’ 신은혜 투자심사역은 "AI 시대를 선도하는 구글의 엑셀러레이터 프로그램을 통해 10주 동안 기업들이 얼마나 성장했는지 체감할 수 있었다. 국내 기업들이 글로벌 수준의 고도화된 기술을 사업화하여, 전세계 다양한 고객에게 다가갈 수 있는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리라 생각한다. 500 글로벌에서도 이번 배치 소속 기업들의 향후 비즈니스 전망에 관심을 갖고 지켜 보겠다"라고 말했다.
이날 데모데이 행사장에는 관련 투자자, 업계 전문가, 그리고 다양한 이해 관계자들이 참석해 향후 스타트업 기업들의 향후 투자를 적극 유치할 수 있는 기회도 서로 나누는 등 활발한 네트워킹도 진행됐다.
보도자료 제공: 구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