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원장 강성천)이 판교 혁신 스타트업의 글로벌 진출을 위한 IR 행사인 ‘판교 x 실리콘 밸리: 브릿징 이노베이션(Pan-gyo x Silicon Valley: Bridging Innovations)’를 9월 8일 판교 창조경제혁신센터 10층 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번 행사는 경기도 판교테크노밸리 내 글로벌 경쟁력을 혁신 스타트업의 글로벌 진출을 지원하는 네트워킹 행사로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 하이브리로 진행됐으며,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클러스터육성팀 이병현 팀장, 비석세스 정현욱 대표, 프린시피아 그로스(Principia Growth)의 써니 미다(Sunny Midha) 인디바이오(Indiebio)의 캐서린 서(Catherine Seo)가 참석했다. 판교테크노밸리 혁신 스타트업으로 인공지능 자연어처리 전문 기업 브레인벤쳐스의 김원회 대표, 탈중앙방식 본인인증 얼굴인식 솔루션 앤오픈의 이준구 대표, 온라인 행동 기반 CRM 마케팅 솔루션 페어리의 장인선 대표가 참여해 서비스 발표와 멘토링 시간을 가졌다.
AI 및 비즈니스 엔터프라이즈 등의 분야를 투자하고 있는 프린시피아 그로스(Principia Growth) 써니 미다(Sunny Midha)는 스타트업이 피칭할 때 글로벌 시장 트렌드 혹은 진출할 지역에 대한 문화를 이해하고 해당 시장에서 타사 대비 자사만의 경쟁력을 보여줄 것을 주문했다. 글로벌 액셀러레이터인 SOSV가 운영하는 바이오 전문 스타트업 프로그램인 인디바이오(Indiebio)의 캐서린 서(Catherine Seo)는 초기 스타트업인 경우 서비스나 솔루션이 개발 중인 경우가 많은데 그럴 땐 기술 개발 로드맵을 구체적으로 밝혀주면 투자 유치에 도움이 된다고 덧붙였다.
또 캐서린은 “소위 실리콘밸리 DNA가 있는데, 실리콘밸리의 성공 이유는 부족하거나 아쉬움을 채우기 위해 개발하고, 산업이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한다. 이러한 DNA가 판교에도 충분히 있다고 생각한다.”라며 “오픈 마인드를 가지고 글로벌 시장의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 배우고 글로벌 경쟁력을 만들길 바라며 또한 글로벌 시장에서는 각 문화적 차이를 인정하고 이에 대해 능동적으로 대응하는 게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온라인 행동 기반 CRM 마케팅 솔루션 페어리 장인선 대표는 “지금까지 한국 유저만 고려해 개발했는데, 글로벌 진출을 고려해 보다 다양한 환경에서 적용할 수 있는 서비스 개발에 목표하여 준비해 보고자 한다.”라며 “글로벌 VC와의 만남을 통해 해외 시장의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어 매우 유익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인공지능 자연어처리 전문 기업 브레인벤쳐스 김원회 대표는 “미국지사를 설립한지 얼마되지 않아 미국 네트워크가 필요했다.”라며 “이번 온라인 네트워킹 프로그램을 통해 미국 현지의 네트워크의 기반을 다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클러스터육성팀 이병헌 팀장은 “판교테크노밸리 스타트업의 해외 홍보에 있어 직접 글로벌 VC와 만남을 통해 판교의 혁신 스타트업을 소개 할 수 있는 자리를 지속적으로 마련해 스타트업이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판교에 있는 혁신 스타트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프로그램으로 싱가포르 벤처캐피탈과의 온오프라인 하이브리드 이벤트를 10월 개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