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식 식각 전문 ‘볼트크리에이션’, 美 루카스 오토모티브와 MOA 체결
2024년 11월 18일

[사진 왼쪽부터] 루카스 오토모티브 짐 워렌 부사장, 마이클 홍 대표, 볼트크리에이션 김영재 이사, 정하슬 차장

건식 식각 전문 기업 볼트크리에이션(대표 최상준)이 유럽과 미국 시장에서 자동차 유리 및 헤드라이팅 전구 등 자동차 부품을 공급하고 있는 루카스 오토모티브(Lucas Automitive)와 글로벌 판매 협력을 위한 MOA(합의각서, Memorandum of Agreement)를 체결했다고 18일(월) 밝혔다.

루카스 오토모티브는 영국에 본사, 미국 실리콘밸리와 시카고에 지사를 둔 자동차 부품 제조사이다. 152년의 역사를 지닌 루카스 오토모티브는 자동차 전자 부품 시장에서 주요 공급업체로 활약했으며 특히 루카스 오토모티브의 제품들은 여러 영국산 자동차 제조사들인 롤스로이스(Rolls-Royce), 재규어(Jaguar), 미니(Mini) 등에 공급되었다.

유럽 및 글로벌 자동차 부품 시장의 리더로 부상하고 있는 ZF Friedrichshafen(ZF 프리드리히스하펜) 그룹(연 매출 250억불)의 자회사이기도 한 루카스 오토모티브는 자동차 애프터 마켓의 세계 시장 유통 채널을 공유하고 있어 볼트크리에이션 제품군의 세계 시장 노크에 한층 유연성을 갖게 됐다.

지난 11월 5일부터 7일까지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북미 최대 애프터 마켓 자동차 전시회인 ‘AAPEX 2024’에 참가한 볼트크리에이션 김영재 이사와 루카스 오토모티브의 마이클 홍 대표는 “볼트크리에이션의 V-glass(브이글래스) 제품에 대한 우수성을 기반으로, 루카스가 가지고 있는 세계 유통 채널을 포진시키면 좋은 결과가 나올 것”이라며 이번 합의각서 체결의 의미를 부연했다.

마이클 홍 대표는 “자체적으로 볼트크리에이션의 원천기술로 개발된 시인성 확보 특수 렌즈 커버 ‘V-glass’의 샘플 테스트를 완료했다”며 기술의 우수성을 높이 평가했다.

김영재 이사는 “금번 MOA 체결 배경에는 루카스를 비롯해 루카스의 모회사인 ZF 그룹에서도 볼트크리에이션의 제품에 대한 깊은 관심이 있었다”며 “양사 간의 구체적인 시장 론칭 방식들에 대한 논의가 이어질 것”이며 “이번 업무체결이 해외 진출을 위한 큰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볼트크리에이션의 ‘V-glass’는 빗물이나 이물질에도 선명한 시야를 확보해 이미 국내외 자동차 업체와 광학 렌즈 업체의 주목을 받은 제품으로 CES 2024 혁신상과 에디슨 상을 동시 수상했다. 특히 미국의 발명상인 에디슨 상 수상은 소재 및 재료 부문에서 국내 최초로 수상자에 이름을 올려 대한민국 초격차 소부장 벤처기업의 기술력을 세계에 알리는 계기가 되었다.

​보도자료 제공: 볼트크리에이션(vaultcreatio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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