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테크크런치 기사에 따르면, bitangels 라는 가상화폐 전용 인큐베이터가 론칭되었다고 한다. bitangels는 60여명의 가상화폐 및 전자 결제 유경험 투자자가 참여하여, 포트폴리오 스타트업에 대해 가상 화폐 관련 다각도의 멘토링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한다.
여기서 주목해야 할 것은 가상화폐 시장이 열릴 것인가? 인데, 최근 1개월간 관련 분야 투자 및 산업 현황을 보면 다음과 같다.
- 2013.5.8 : Fred Wilson, Ribbit Capital, SV Angel, 가상 화폐 스타트업 coinbase 투자 발표 (관련 기사)
- 2013.5.14 : 뉴욕 소재 VC Liberty City Ventures, 약 160억 규모의 가상화폐 펀드 구성 발표 (관련 기사)
- 2013.5.17 : Winklevoss Capital이 뉴욕 소재 가상화폐 매매 플랫폼인 BitInstant 에 약 16억 투자(관련 기사)
- 2013.5.17 : Silicon Valley 에서 "The Future of Payments"라는 주제로 Bitcoin 2013 Conference 컨퍼런스 개최
아직 한국에서는 가상 화폐 시장에 대해 법적인 제도와 실 고객층 확대의 어려움 등 몇 가지 요인에 의해 시장이 본격적으로 형성되지 않았으나, 현재 관련 서비스를 준비/출시하는 스타트업은 Zoyi(전 애드바이미) 정도이며,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에 가상 화폐를 도입하고자 하는 시도는 몇 군데에서 일어나고 있는 정도이다. (대기업 중에는 KT 가 가상재화라는 키워드로 컨버전스 쇼핑서비스를 시도하고 있으나, 언제나 그렇듯 두고봐야 할 일이다)
과거 Paypal 이 결제 시장에서 혁명을 일으킨 역사가 있는 것처럼, 가상 화폐 시장을 누가 선점할지 기대 되는 시점에서 분명 한국 스타트업에게도 기회가 있으리라 생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