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 검색 서비스 '조마토(Zomato)'가 6천만 달러(한화 약 718억2천만 원)의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투자는 새로운 투자사인 싱가포르의 테마섹 홀딩스가 이끌었고 기존 투자사 바이캐피털도 참여했다. 이로써 총 누적 투자금은 2억2천만 달러(한화 약 2천6백억 원)를 넘어섰다.
2008년에 설립된 '조마토'는 현재 22개국에서 온라인·모바일을 통해 140만 개의 레스토랑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앱은 레스토랑의 메뉴, 사진, 위치 정보뿐 아니라 사용자 리뷰와 평점 정보도 함께 제공한다.
조마토는 올해 1월 미국 시장에 진출하고자 옐프(Yelp)에 대항할 대량의 디렉터리를 보유한 미국 시애틀 기반의 어반스푼(Urban Spoon)을 6천만 달러(한화 약 718억2천만 원)에 인수했다. 미국뿐 아니라 뉴질랜드, 폴란드, 체코, 슬로바키아, 이탈리아의 맛집 검색 회사들을 인수하기도 했다.
인도에 본사를 둔 조마토는 최근까지 회사의 수익은 레스토랑 광고와 중개료로부터 발생했지만, 조만간 맛집 검색뿐 아니라 온라인 주문, 레스토랑 예약, 모바일 결제 등의 서비스를 통해 수익을 창출할 예정이다.
또한, 조마토는 최근 새롭게 '화이트-레벨 플랫폼'을 출시했다. 조마토는 화이트-레벨 플랫폼이라는 생태계를 제공해서 레스토랑 운영자들이 자체 맞춤형 온라인·모바일 페이지를 개설할 수 있도록 도와줌으로써 그들의 모든 비즈니스를 조마토 플랫폼 안에서 운영하게 할 예정이다.
조마토는 지난주에 중동에서 온라인 주문 서비스를 출시했으며, 조만간 호주와 남아프리카공화국에도 출시할 예정이다. 향후 조마토 북(Zomato Book)이라는 레스토랑 예약 서비스와 결제 시스템 조마토 베이스(Zomato Base)도 선보일 예정이다.
기사, 이미지 출처: VentureBea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