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부동산 서비스 스타트업 집토스(ZIPTOSS)가 세입자와 집주인을 연결하는 서비스인 '집토스’를 출시했다고 10일 밝혔다.
집토스는 기존 일반적인 부동산 중개 플랫폼에서 부동산 중개사가 개입하지 않는 전·월세 직거래 서비스 플랫폼으로, 온라인 사이트를 통해 Δ 기존 세입자의 거주 후기, Δ 전·월세 과거 임대가격 가격, Δ 직접 확인한 매물 정보를 건물별로 모아서 제공한다. 부동산 중개사가 아닌 집 주인과 직접 매물을 거래하는 방식으로 임대인과 임차인 모두가 수수료 없이 거래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현재 집토스에는 직거래 가능 건물 526개가 등록되어있으며, 서울 관악구 지역을 중심으로 원룸 전·월세에 집중한 정보가 제공되고 있다. 집토스는 향후 대학가 지역을 중심으로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집토스 이재윤 대표는 “비싼 부동산 중개수수료는 주거 비용을 높이는 요소 중 하나다. 반면 집토스를 이용하면 집을 구하는 사람이 주인에게 직접 연락을 하는 방식이기 때문에 부동산 중개사뿐 아니라 집토스 역시 거래 과정에 관여하지 않아 임대인과 임차인 모두 수십만 원의 중개수수료를 아낄 수 있다. 특히, 월세 거래 쪽에서는 중개인의 필요성이 크지 않은 만큼 직거래 시장이 더욱 성장할 것”이라며, "향후 집토스를 통한 직접 계약의 편의를 높이기 위해 이달 안으로 온라인 계약서 자동 작성 서비스를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앞으로 집토스를 통해 세입자에게 제한된 부동산 정보의 불균형을 해소하고, 궁극적으로 청년 주거 환경을 개선해 나갈 계획”이라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