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도심 속에 사회적 잉여공간과 개인의 공간 부족 문제를 짐 보관이라는 솔루션을 통해 동시에 해결할, O2O(Online to Offline) 서비스 '짐좀(ZIMZOM)'이 출시되었다.
'짐좀'은 장기불황의 현상으로 나타나고 있는 도심공실 문제와 좁아져만 가는 주거공간의 문제를 동시에 해결하는 서비스로, 도심 공실을 서비스 사용자의 짐을 보관하는 스토리지(보관센터)로 활용해 사회문제와 개인의 공간문제를 해결할 대안을 제시했다.
기존 짐 보관 서비스는 서울 외곽지역 대형 물류창고나 컨테이너에 보관해 사용자의 불안을 높이고 거리 적으로 불편한 것이 단점이었다. 대안으로 나온 셀프스토리지는 비싼 가격과 직접 방문에 대한 불편함 등으로 인기를 끌지 못했다.
'짐좀'은 기존 짐 보관 서비스가 가지고 있던 단점을 보완하고 서비스를 차별화하여 도심 속 가장 가까운 보관서비스를 제공한다고 회사는 밝혔다. 서울 도심의 빈 사무공간(도심 공실률 15.7%)을 보관 공간으로 활용했다는 점이 '짐좀'만의 특징이다. 빈 사무 공간을 활용하므로 지상 보관이 가능해져 습기, 침수, 해충 등의 위험에서 벗어나 물품을 보다 안전하게 보관할 수 있다고 회사는 소개했다. 또한, 최근 급격히 늘어난 취미족(캠핑, 서핑, 스키, 스노보드, 자전거 동호회 등)을 위해 수시 입·출고 서비스를 제공해 주말에 취미 용품을 꺼내 이용 후, 귀가하는 길에 다시 보관할 수 있도록 했다.
더 나아가 '짐좀'은 바쁜 현대인들의 라이프 스타일을 반영하여 '발렛 스토리지(Valet Storage)'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이는 웹이나 모바일 앱을 이용해 간편히 예약만 하면 '짐좀' 드라이버가 짐 보관에 필요한 전용박스 전달부터 픽업, 보관까지 모든 과정을 대신해주는 형태이며, 바쁜 사용자의 편의를 위해 주말 예약 서비스도 제공한다고 밝혔다.
'짐좀'은 KB손해보험과 함께 개발한 ‘개별박스보험’을 통해서 사용자의 보관 물품 손상 시 보상을 보장하고 있다.
그와 더불어 ‘방학 시즌을 맞는 대학생들을 위한 특별 프로모션이나, 이미 스토리지 서비스에 익숙한 국내 거주 외국인들을 대상으로 한 영문, 중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향후 '짐좀'은 ‘보관 서비스’를 시작으로 짐을 통한 사용자의 삶의 변화에 초점을 두고, 제휴 및 서비스모델 확장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