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상공인을 위한 모바일 로컬 플랫폼 ‘제로웹’이 GS홈쇼핑으로부터 최근 31억원의 투자를 받으며, 올해 상반기 70억원 규모의 투자유치에 성공했다.
지난 3월 포스코기술투자와 BK인베스트먼트로부터 35억원의 투자를 유치한 데 이어 GS홈쇼핑과 소규모 투자를 포함해 약 70억원으로, 국내 시리즈A로서는 매우 높은 수준이다.
제로웹은 투자금을 활용해 중소상공인의 니즈를 반영한 서비스 고도화와 모바일 플랫폼 확장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3년 내 100만 중소상공인 모바일 플랫폼 구축을 목표로 전사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스마트폰 홈페이지를 자체적인 O2O 채널로 활용할 수 있도록 개별 플랫폼에 페이나우, 카카오페이와 같은 간편결제를 탑재하고 있어, 핀테크 시장의 핵심인 가맹점 확보 차원에서도 비즈니스 가치가 높다. 추후 대규모 플랫폼 기반의 트래픽 및 지역·업종별 네트워크를 활용한 로컬광고로의 확장 가능성 또한 주목할만하다.
제로웹 이재현 대표는 “로컬 네트워크 안에서 개별 스마트폰 홈페이지들이 상호 연결되고, B2B·B2C간에 활발한 소통이 이루어지는 진정한 상생 플랫폼을 만들 것”이라며, “중소상공인들이 자체 플랫폼을 통해 홍보나 매출 측면에서 경쟁력을 가지는 것뿐만 아니라, 그들의 전반적인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우리의 목표이자 최종가치”라고 말했다.
한편 제로웹은 올해 6월 전세계 주요 벤처캐피털들이 모인 ‘2015 크리에이티브 스타트업 코리아’에 참가해 해외투자자들로부터 뜨거운 관심을 얻으며 해외시장에서의 성공 가능성을 입증 받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