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이 새해에 블로깅을 시작해야 하는 이유
2012년 12월 31일

1. 재미있다. 믿기 힘들면 한달만 해보시길. 개인적으로 돈 안들면서 정신을 맑게 해주는 행위로 손세차와 글쓰기가 있다고 생각함. 블로깅, 자기 만족때문에 하는게 8할쯤 될거다.

2. 정보를 전달해서 세상에 공헌할 수 있다. 정보 홍수의 시대건만, 아직도 세상에는 좋은 컨텐츠가 (특히 한글로 된, 독특한 분야의 컨텐츠) 너무 적다. 위키피디어가 가장 약한 나라중 하나가 한국이다. 일례로, "컨버터블 노트"를 보자. 실리콘밸리 초기 벤처투자에서 흔히 사용되는 방법이지만, 믿을수 없겠지만 한글로 된 컨텐츠는 내가 얼마전에 정리했던 블로그 포스트가 거의 유일하게 구글에서 검색되고 있다.

3. 자신의 브랜드를 가질수 있다. 나도 블로그를 통해서 알게 되고 만나게 된 사람들, 또한 내 블로그를 통해서 나를 알게 되신 분들이 굉장히 많다.

4. 지인들에게 자기가 무슨 생각 하고 사는지를 공유할 수 있다. 페이스북에 "찌끄리는것"보다 좀더 휘발되지 않고, 예쁜 사이트에 기록에 남는 방법으로.

 

새해에는 더 많은 분들이 블로깅에 동참했으면 좋겠다. 어려울 거라고 생각해서 안하시는데, "김창원처럼 하면" 쉽다. 요체는 부담을 줄이는 것. 참고로 나의 새해 블로깅 다짐은 이렇다. 상당부분이 현재 내가 하고있는 것.

 

1. 굳이 안써도 되면 안쓴다. 바빠도 안쓴다. 혹시 쓰게 되면 간단한 메일 하나 쓰듯이 가볍게. 부담이 없어야 블로깅  오래, 길게 할수 있다는 생각. 어차피 시간도 없고.

2. 가급적 아침 또는 새벽에 일어나서 간략히 기록.

3. "생각"보다는 "정보". 정보의 공유와 기록화가 블로깅의 주 목적. 실리콘밸리에서 내가 살아가면서 겪고 있는 경험들 공유.

4. 그러나 떠오르는 생각들 중에 공유하고 싶은게 있으면 수필처럼 부담없이 공유. 어차피 내 공간이니 내 마음대로

5. 주변의 사람들에게 계속해서 블로그 권장. 특히 재미있는 얘기거리 많은거 내가 뻔히 아는 사람들 (당신, 당신, 그리고 당신!)

6. 여유가 좀 생기면... 가끔 제대로 된 글 써서 매체에 기고하는것 시도. 아마 우리 회사와 관련된/회사에 도움되는 글에 국한될 듯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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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원은 현재 실리콘밸리 벤처기업인 타파스미디어의 대표이다. 개인적으로 한국과 실리콘밸리의 스타트업 생태계를 연계하는 일에 강한 열정을 가지고 있다. 그는 실리콘밸리의 유명 스타트업 인큐베이팅 프로그램인 500 Startups에서 유일한 한국인 어드바이저 및 엔젤투자가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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