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모바일 서비스 기업인 ㈜옐로모바일은 2015년 2분기 매출액이 785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33%, 전 분기 대비 38% 성장했다고 8월 31일 공시했다. 옐로모바일은 지난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핵심사업에 대한 투자 및 적극적인 해외 시장 진출을 지속한 결과, 주요 사업부문에서 고른 성장세를 보이며 본격적인 성장 궤도에 진입했다고 밝혔다.
옐로모바일의 5개 핵심사업 부문별 매출을 보면, 쇼핑미디어 86억 원(YoY 624%), 미디어・콘텐츠 18.6억 원(YoY 2,071%), 광고・디지털마케팅 260억 원(YoY 209%), 트래블 90억 원(YoY 1,033%), O2O 330억 원(YoY 1,620%)이다. 2분기 기준 매출 비중은 O2O 사업이 42.0%로 전 분기에 이어 가장 높았으며, 그 뒤를 이어 광고・디지털마케팅 33.1%, 트래블 11.6%, 쇼핑미디어 10.9%, 미디어・콘텐츠 2.4% 순이다.
옐로모바일은 2분기에도 핵심 사업의 시장 선점 및 사업 역량 강화를 위한 공격적인 마케팅 활동을 지속해서 펼쳤다. 특히 대표 쇼핑 미디어인 쿠차와 모바일 콘텐츠 플랫폼인 피키캐스트, 종합 여행사 여행박사 마케팅에 총 165억 원을 집행했다.
모바일 업계의 블루오션인 동남아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동남아 지역의 선두 모바일 기업들을 그룹사로 합류시키는 사업도 꾸준히 진행됐다. 광고・디지털마케팅 사업부문은 2분기 동안 싱가포르 콘텐츠 마케팅 그룹인 '거쉬클라우드(Gushcloud)'를 시작으로 태국의 애드임(Adyim), 베트남 클레버애즈(CleverAds)를 잇따라 합류시켰으며, 쇼핑 미디어 사업부문은 베트남 웹소산(Websosanh)을 합류시켰다.
헬스케어 및 숙박업계를 위한 마케팅, IT/CRM, 결제, MRO 등의 사업을 영위하는 O2O 사업부문은 1분기에 이어 안정적인 성장을 지속하고 있다. 건강정보 앱인 굿닥은 6월 기준, 200만 다운로드를 달성했다.
이상혁 옐로모바일 CEO는 “올 상반기 동안 옐로모바일의 성장 기반을 견고히 하는 데 지속해서 주력해왔고, 하반기에 이 같은 성과가 열매를 맺기 시작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옐로모바일은 상생 구조의 모바일 생태계를 구축하는 비전을 꾸준하게 아시아로 확장, 모바일 시장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해 나갈 것이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