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년간의 웹 분석 경험의 전문가들이 설립한 모바일 앱 분석 스타트업 '와이즈트래커'가 4억5천만 원 규모의 초기 자금을 유치했다.
와이즈트래커는 온라인에서의 비즈니스 분석 성공 사례를 모바일 앱 환경에 접목하는 기술과 노하우로 엔젤투자자로부터 1억5천만 원, 한국벤처투자(KVIC)에서 운용 중인 엔젤투자매칭펀드로부터 3억 원의 자금을 유치했다고 밝혔다.
와이즈트래커는 모바일 광고의 클릭부터 앱 설치 후 사용자의 행동패턴, 성과 전환, 그리고 삭제까지의 사용자 앱 사용 여정(Customer Journey)을 분석하는 서비스로, 기업마다 각기 다른 고유의 목표값 측정과 함께 다차원 사용자 그룹별 타겟 분석과 모바일 앱 비즈니스에 특화된 맞춤 분석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소성현 엔젤투자자는 “모바일 시장 규모가 커지면서, 정확한 앱 데이터 분석에 대한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지만. 국내는 아직 앱 분석 서비스가 보편화되지 않아 불편한 외산 제품을 이용하는 경우가 많다. 와이즈트래커는 10년간의 웹 분석 컨설팅 경험과 노하우를 갖고 시작한 스타트업으로, 산업 생태계를 이끌어 나갈 수 있는 저력을 지닌 기업이라는 판단에서 이번 투자를 결정했다”라고 말했다.
와이즈트래커 김선준 대표는 “현재 앱 분석 시장이 게임 산업군에 집중되어 타 산업의 앱을 분석하는 것이 수월하지 않다는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시작한 사업으로, 와이즈트래커의 마케팅, 커머스 분석 기능은 다양한 채널에서 유입되는 데이터를 통합적으로 분석, 관리할 수 있어 가장 효율적인 모바일 마케팅 전략을 세우고 실행할 수 있도록 도와줄 것”이라고 전했다.
현재 와이즈트래커는 커머스, 뷰티, 숙박, 교육 등 여러 분야의 앱에 정형화된 데이터가 아닌 비즈니스 카테고리에 특화된 데이터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공식 홈페이지에서 무료 베타 서비스를 지원하면서 오는 1월에 오픈형 SaaS(서비스형 소프트웨어)의 출시를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