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해진 예산으로 갈 수 있는 여행지를 찾아주는 서비스 ‘웨어포’ 출시
2016년 03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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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하는 것을 좋아하면서도 꼼꼼하게 예산을 관리하는 이를 위한 서비스가 출시되었다.

미국 로스앤젤레스에 본사를 둔 스타트업 '웨어포(Wherefor)'는 기존 여행 플랫폼이 제공하던 여행지 중심의 검색 서비스에서 벗어나 사용자의 예산 정보를 바탕으로 여행할 곳을 찾아주는 신개념 여행 정보 검색 서비스다.

이를 위해 창업자인 라이언 웽거와 그의 팀은 사용자의 예산 인풋 정보를 바탕으로 여행지 정보 결과값이 나올 수 있도록 자체 프로그램을 개발했으며 웨어포는 여행 플랫폼 '트레블포트(Travelport)'와의 업무제휴를 통해 여행 관련 정보를 제공한다.

사용자가 예산을 입력하면 해당 예산으로 여행할 수 있는 여행지를 웨어포가 추천한다. 또 사용자의 예산 내에서 이용할 수 있는 가장 저렴한 항공권과 가장 좋은 숙박에 대한 정보를 추천해 사용자가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웨어포는 수수료 없는 최저 가격을 보장함과 더불어 24시간 이내에 환불이 가능하도록 규정을 적용 중이라고 서비스를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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웽거는 "기존 여행 정보 플랫폼 사업자가 제공한 서비스는 마치 하나의 큰 음료수 단지와도 같다. 즉 사용자는 음료수 단지에 든 항공권, 호텔, 예약 등의 정보를 여러 여행 플랫폼 사업자라는 비슷한 빨대를 이용해 얻는다. 반면 웨어포는 여행지가 아닌 사용자의 예산에 맞는 여행 정보를 새로운 방식으로 정리해 제공하는 다른 종류의 빨대를 만든 것이다"라고 기존 여행 시장과 플랫폼의 개념을 소개했다.

현재 웨어포는 반응형 웹사이트를 구축해 서비스를 제공 중이며 아직 안드로이드와 iOS 네이티브 앱은 출시하지 않았다.

웨어포는 현재까지 전환사채와 익스피디아(Expedia)의 공동 창업자 리처드 뱅스로부터 총 40만 달러(한화 약 4억7천만 원)의 투자를 유치했으며 리처드 뱅스는 고문으로서 웨어포를 지원 중이다.

더불어 웨어포는 여행에 대한 장벽을 낮추고자 금융 사업자와 제휴해 여행에 따른 지출 정산 관련 서비스도 제공 중이다. 예를 들어 사용자가 멕시코 씨티 4일 일정에 소비한 500달러의 상환이 부담된다면 웨어포의 무이자 12개월 할부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새로운 접근 방식으로 타겟 사용자를 공략하려는 웨어포가 여행비 할부 서비스 등 사용자 실질 혜택을 무기로 향후 어떤 사업을 전개해 갈지 귀추가 주목된다.

기사 및 이미지 출처: TechCrun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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