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ekly Motivation – '시대를 불문하고 진정으로 강한 가게란'
2012년 11월 26일

금주는 '장사의 신(출판사 : 쌤앤파커스, p68)'의 '시대를 불문하고 진정으로 강한 가게란'의 챕터를 옮겨봤다. 자신의 사업을 성공적으로 일구기 위해 하루 하루 땀흘려 일하는 모든 이들에게 도움이 될 부분이다.

지은이 '우노 다카시'는 '이자카야의 전설'로 불리며 일본 요식업계에서는 그를 모르는 사람이 없다. 공부 못하는 사람, 요리 못하는 사람, 말주변 없는 사람도 음식점 사장 할 수 있다며, 자신의 가게에서 길러낸 선술집 사장만도 200명 이상이다. '일소일배' 하루에 한 잔 마시고 한 번 웃자는 인생 모토로, 아직도 가게가 끝날 무렵 직원들과 술 한 잔을 즐기며 그들에게 날카롭지만 가슴 깊이 감동을 주는 코치를 해주는 것을 낙으로 삼고 산다.

시대를 불문하고 살아남는 강한 가게는, 실질적인 의미에서 손님들에게 이득을 주는 가게야. 얼마 전에 세토나이카이(일본 혼슈와 규슈)에 인접한 지방도시에 갔었는데, 그곳에도 어김없이 망한 가게들이 줄지어 있더군.

지인이 추천해서 상가에 있는 초밥 집에 갔었어. 가게에 들어서자 청결하다 못해 눈부시게 광을 낸 나무 카운터가 제일 먼저 보이고, 붓으로 손수 쓴 메뉴가 눈에 띄었어. 자리에 않으니가 주인이 "잡어회를 조금씩 내드릴까요?하며 회를 내어줬어. 쥐치 같은 고급 생선이 1천 엔도 안하고 초밥은 하나에 150엔~200엔 정도. 정말로 싸지. 술도 종류에 따라서 은 재질의 손잡이기 있는 독특한 용기나 예쁜 유리병에 내어주는데 센스가 있었어.

대단하다고 느낀 건 손님들이 하나같이 주인에게 "고맙습니다"라고 인사를 하며 나가는 거였어. 당연히 가게는 손님들에게 원가보다 비싸게 물건을 팔아 돈을 벌잖아. 그런데도 손님들이 고마워한다면 그 가게는 진짜야.

가게에 온 손님들 역시 '이득을 보고 싶다'고 생각하지 않겠어? 그러니 이렇게 질 좋은 음식을 싼 가격으로 팔면서 노력한다는 느낌을 주거나, 내부가 청결해서 기분을 좋게 만든다거나, 손님을 여러 면에서 배려하는 인상을 주는 가게는 시대를 불문하고 손님을 끌어드리는 힘이 있어.

우리 가게는 싼 메뉴를 팔고 있으니까 서비스는 대충 해도 된다는 제멋대로의 발상.

그런 장사는 좀 이상하지 않아? 중요한 건 매일 머리를 풀 가동시켜서 상상력을 발휘하는 거야. '오늘은 어떤 걸로 손님을 즐겁게 해줄까?" 이것이 가능한지 아닌지가 오랫동안 장사를 해나가는 동안 큰 차이를 만들게 될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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