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물류 스타트업 메쉬코리아가 부릉스테이션 구축을 통해 전국 물류거점을 확보한다. 메쉬코리아는 오는 6월까지 총 25개의 부릉스테이션 구축을 완료할 예정이며 최근 전국적으로 약 1만1천여 명의 제휴기사와 3,000명의 전담기사를 확보했다고 27일 밝혔다. 부릉스테이션은 일일 180만 건의 물량을 소화하는 메쉬코리아의 배달기사를 위한 휴식 공간 및 서비스 교육 등을 목적으로 활용되는 물류 거점이다.
메쉬코리아는 현재 편의점 CU, 맥도날드, 버거킹, 미스터피자를 비롯해 신세계, 이마트, 풀무원, CJ푸드빌, 죠스푸드 등 대형화주기업의 물량을 확보했다. 특히, CU의 경우 메쉬코리아의 맛집 배달 앱 ‘부탁해!’를 통해 소비자에게 구매 제품을 배달하고 있다.
메쉬코리아 유정범 대표는 “물류는 최근 각광받는 모바일 O2O 서비스, 특히 모바일 커머스 영역에서 주목 받는 업계의 주요 화두”라며 “전국적으로 고객이 예측가능한 수준에서 30분 또는 1시간 이내에 소규모 포장 배달서비스가 모든 주요도시에서 안정적으로 가능한 곳은 메쉬코리아가 유일하다”고 자신했다. 그는 “메쉬코리아만의 IT 물류 기술력을 바탕으로 지속적인 투자유치와 물류업계의 우수인재를 영입해 향후 국내 최초의 전국적 온디맨드 서비스도 가능하게 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메쉬코리아는 지난해부터 산은캐피탈, 동문파트너즈, 휴맥스 등으로부터 투자를 유치해 현재 총 150억 원의 누적 투자금을 확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