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스트이온(Next Aeon, 대표 김규현)'이 VR 콘텐츠 클라우드 플랫폼 '유브이알(YouVR)'의 오픈 베타 서비스를 3월 2일 시작했다.
유브이알은 파노라마 사진과 360도 동영상을 업로드한 후, 위치정보와 결합해 특정 지역의 소개나 공간 안내 등의 목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VR 미디어 클라우드 서비스로, 콘텐츠를 업로드하고 프로젝트로 구성하는 등의 기본적인 기능은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
서비스 메뉴는 'VR프로젝트', '파노라마 사진과 360도 동영상', '통계' 등 3가지 탭으로 구성되어 있다. '파노라마 사진과 360도 동영상' 항목에서 미리 준비한 사진과 동영상을 업로드하면 '씬(scene)' 상태가 되는데, 'VR프로젝트' 탭에서는 미리 업로드해둔 여러 개의 씬을 묶어 하나의 프로젝트로 구성할 수 있다. 씬마다 지역정보 태그를 붙여 투어 형식의 구성도 가능하다.
완성된 개별 프로젝트에는 기본적으로 VR 기기와 호환되는 몰입형 VR 영상 프리젠테이션이 지원되고 독립적인 URL과 QR코드가 부여되어 SNS 서비스 등으로 공유할 수 있다. 또한, 콘텐츠를 비몰입형 360도 동영상 형식으로 다른 곳에 임베딩할 수 있도록 HTML 코드가 지원된다.
넥스트이온은 별도의 소프트웨어 없이 스마트폰만으로도 사진을 이어붙여 VR 콘텐츠를 만들 수 있고, 유브이알 플랫폼과 함께 사용이 가능한 iOS, 안드로이드 기기용 애플리케이션을 오는 6월 이후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넥스트이온의 최연정 매니저는 "미국의 경우 주로 부동산 시장에서 VR 플랫폼이 사용되고 있는데, 콘텐츠의 제작 시간이 길고, 비용이 많이 들어가며, 업데이트가 어렵다."면서, 유브이알의 VR 솔루션은 저렴한 가격 정책과 사용이 어렵지 않은 것이 장점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