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라이즌, 커넥티드 카 서비스 ‘험’ 출시
2015년 08월 26일

screen-shot-2015-08-24-at-7-07-31-pm

미국 1위 이동통신 회사 버라이즌이 오늘 커넥티드 카 서비스 '험(Hum)'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두 개의 하드웨어로 구성된 '험'은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과도 연동된다. 버라이즌이 공시한 서비스 사용료는 매달 14.99 달러(한화 약 1만7천 원)다. 1996년 이후 출시된 차량이라면 모델에 관계없이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다.

험은 기존 '온스타(On Star)' 서비스와 비슷한 기능들도 제공한다. 예를 들어 차의 에어백이 작동되면 자동으로 사고 신고가 접수되고, 차량이 도난 되었을 때 위치를 추적할 수 있도록 하며, 간단한 차량 점검도 가능하다.

험은 CDMA 통신 모듈, GPS, 자동차 운행기록 장치(OBD:On-Board Diagnostics), 사고 시 비상센터와의 소통을 위한 스피커폰도 내장했다. 블루투스로 험과 휴대폰을 연동해 전화도 받을 수 있다.

험 애플리케이션은 안드로이드와 iOS에서 사용할 수 있다. 험의 차량 점검 서비스를 이용할 경우 문제 발생 시 어떤 부분에 문제가 있는지, 수리에 필요한 비용은 얼마인지도 상세하게 알려준다. 세부 정비가 필요할 경우 주변 정비소를 추천해 준다. 또 내 차가 어디에 주차되어있는지 위치를 파악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만약 이용자가 차를 불법으로 주차해서 견인되었을 경우에는 험의 고객 서비스 센터를 통해 차를 어디서 다시 찾을 수 있을지 알 수 있다.

버라이즌은 올해 1월에 미국 디트로이트 북미 인터네셔널 오토쇼에서 '버라이즌 비히클(Verizon Vehicle)'이란 이름으로 서비스를 처음 소개했다. 하지만 이후 '버라이즌'이라는 이름을 버리고 '험'이라는 서비스명으로 다시 출시되었다. 그 이유는, 버라이즌이라는 이름을 서비스에 넣으면 꼭 버라이즌의 가입자만 사용할 수 있는 것처럼 생각될 수 있기 때문이라고 회사는 전했다.

버라이즌은 오늘부터 온라인을 통해 험의 서비스 신청을 받는다. 매달 만7천 원의 서비스를 이용하는 것으로 2년 약정 가입 시 추가 비용 없이 기기를 이용할 수 있다.

기사, 이미지 출처: The Verge

0 0 votes
Article Rating
지승원 기자 (2015~2016)
Subscribe
Notify of
guest
1 Comment
Most Voted
Newest Oldest
Inline Feedbacks
View all comments
readytion
readytion
27 days ago

Great information shared.. really enjoyed reading this post thank you author for sharing this post .. appreciated

1
0
Would love your thoughts, please comment.x
()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