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1위 이동통신 회사 버라이즌이 오늘 커넥티드 카 서비스 '험(Hum)'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두 개의 하드웨어로 구성된 '험'은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과도 연동된다. 버라이즌이 공시한 서비스 사용료는 매달 14.99 달러(한화 약 1만7천 원)다. 1996년 이후 출시된 차량이라면 모델에 관계없이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다.
험은 기존 '온스타(On Star)' 서비스와 비슷한 기능들도 제공한다. 예를 들어 차의 에어백이 작동되면 자동으로 사고 신고가 접수되고, 차량이 도난 되었을 때 위치를 추적할 수 있도록 하며, 간단한 차량 점검도 가능하다.
험은 CDMA 통신 모듈, GPS, 자동차 운행기록 장치(OBD:On-Board Diagnostics), 사고 시 비상센터와의 소통을 위한 스피커폰도 내장했다. 블루투스로 험과 휴대폰을 연동해 전화도 받을 수 있다.
험 애플리케이션은 안드로이드와 iOS에서 사용할 수 있다. 험의 차량 점검 서비스를 이용할 경우 문제 발생 시 어떤 부분에 문제가 있는지, 수리에 필요한 비용은 얼마인지도 상세하게 알려준다. 세부 정비가 필요할 경우 주변 정비소를 추천해 준다. 또 내 차가 어디에 주차되어있는지 위치를 파악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만약 이용자가 차를 불법으로 주차해서 견인되었을 경우에는 험의 고객 서비스 센터를 통해 차를 어디서 다시 찾을 수 있을지 알 수 있다.
버라이즌은 올해 1월에 미국 디트로이트 북미 인터네셔널 오토쇼에서 '버라이즌 비히클(Verizon Vehicle)'이란 이름으로 서비스를 처음 소개했다. 하지만 이후 '버라이즌'이라는 이름을 버리고 '험'이라는 서비스명으로 다시 출시되었다. 그 이유는, 버라이즌이라는 이름을 서비스에 넣으면 꼭 버라이즌의 가입자만 사용할 수 있는 것처럼 생각될 수 있기 때문이라고 회사는 전했다.
버라이즌은 오늘부터 온라인을 통해 험의 서비스 신청을 받는다. 매달 만7천 원의 서비스를 이용하는 것으로 2년 약정 가입 시 추가 비용 없이 기기를 이용할 수 있다.
기사, 이미지 출처: The Ver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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