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X디자인 전문 컨설팅 기업 pxd가 스타트업을 위한 UX 온라인 강의인 ‘스타트업 생존을 위한 UX’ 를 에듀캐스트에서 런칭했다. 바쁜 업무 환경 속에서 일하는 스타트업의 업무 환경을 고려해, 실전에서 즉시 활용할 수 있는 커리큘럼으로 구성했다고 한다. 수강생은 강의를 본 뒤 툴킷 사이트에서 자신의 서비스를 주제로 워크샵을 진행할 수 있다. 대학생(휴학생, 대학원생 포함)은 46% 할인된 가격인 8만원에 수강할 수 있다.
스타트업 산업이 점차 성숙해지고 같은 분야 내에서 유사한 제품과 서비스들이 다수 등장하기 시작하면서, 이를 차별화할 수 있는 UX디자인에 대한 기대와 업계의 니즈는 점점 더 높아지고 있다. 하지만 몇 개월 동안 프로세스를 따라 진행하는 장기 UX 프로젝트가 아닌, 배운 것을 바로 실무에 적용할 수 있는 형태로 스타트업에 특화된 UX를 가르쳐주는 강의 콘텐츠는 많지 않았다. pxd는 그동안 기업대상 UX워크샵을 많이 진행하면서 축적해 온 UX 강의 노하우와 실제 스타트업과 함께 협업했던 경험들을 토대로 이번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었다고 한다.
강의 또한 스타트업들과 협업하여 촬영했는데, 온라인 강의 플랫폼 ‘에듀캐스트’와, 스냅 사진 촬영 서비스 ‘아이캐쳐’가 사례 스타트업으로 출연해 자신들의 서비스를 주제로 진행한 워크샵 결과물들을 공유한다. 스타트업 종사자들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 마주하는 UX 관련 고충을 토로하기 마련이다. 자신만의 서비스를 기획중인 예비창업자나, 실제 현업에서 종사하고 있는 사람들은 이들의 워크샵 사례 공유와 그에 대한 피드백을 보며 UX프로젝트를 간접적으로 경험할 수가 있다. 스스로 워크샵을 진행할 때 툴킷 사이트에서 이들의 사례물을 참고할 수 있다.
에듀캐스트에서 개발과 디자인을 담당하고 있는 주현탁(24)씨는 “그동안 UX가 추상적으로 느껴졌는데, 워크샵을 통해 실제로 사용자도 만나보고 퍼소나도 만드니까 구체적으로 와닿는 것 같아요. 워크샵을 실행하는데 3일 정도 소요되었는데, 그동안 서비스의 방향을 명확하게 잡지 않아 방황했던 걸 생각하면 짧은 시간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제야 서비스를 바라보는 기준이 생겼어요.”라고 워크샵 참가 소감을 밝히며, 이제 스타트업에서 UX는 디자이너뿐만 아니라 개발자, 기획자 모두 함께 고민해야 한다는 의견을 덧붙였다.
pxd(http://pxd.co.kr)는 2002년 설립된 UX 디자인 전문 컨설팅 회사로서, 삼성전자, NHN, 서울대병원 등 다양한 분야의 기업을 대상으로 디자인 컨설팅을 진행한 경험을 가지고 있다. 최근엔 포도랩스(http://podolabs.com), 위트스튜디오(http://witstudio.net), 모두의주차장(http://moduparking.com/) 등의 스타트업과도 함께 작업하며 대기업 뿐만 아니라 스타트업 대상 UX 컨설팅도 활발히 진행 중이다.
이번에 공개된 온라인 강의는 인터뷰를 통한 사용자 조사와 퍼소나 모델링을 통한 사용자 분석을 주요 컨텐츠로 하는 첫번째 강의이며, 6월 10일에 'UX시나리오'를 주제로 한 두 번째 강의가 공개될 예정이라고 한다. 온라인 UX강의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강좌 페이지(https://educast.pro/15.282/)를 참고하거나 edu_cs@pxd.co.kr로 문의하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