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 앱 우버의 인도 사업이 곧 미국에서의 수입을 넘어설 전망이다. 현재 우버는 인도 주요 도시에서만 서비스되고 있지만, 지방 도시들로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우버는 지난달 31일, 성장 중인 인도 시장에 10억 달러(한화 약 1조1천억 원)를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현재 우버가 집중하고 있는 중국 시장에 대한 투자 규모와 비슷하다. 중국 시장에서는 하루에 10억 건의 사용 건수가 발생하고 있다.
아시아가 우버의 성장 전략 지역으로 선정되면서 사업 규모나 성장 가능성 면에서 재조명 되고 있다.
우버의 인도 사업은 현재 한 달에 40% 가량 성장 중이다. 인도 주요 5개 도시에서의 수입이 인도 전체 시장의 80%를 차지한다. 우버는 현재 인도 주요 5개 도시의 사업을 잘 유지하면서 올해 말과 내년에는 서비스 지역을 더 넓혀 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우버는 지난 5년간 교통뿐아니라 음식 배달, 메신저, 자전거 대여 등 온디맨드(On-demand) 사업을 다각화해왔다. 하지만 인도 시장에서는 차량의 옵션을 다양화 하는 것으로 우버의 주요 사업인 택시 분야에 집중할 전망이다.
또한 우버는 인도는 혁신적인 서비스를 시도 할 수 있는 시장이기 때문에 새로운 제품이나 결제 수단에서도 새로운 솔루션을 지속해서 개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현재 우버에는 인도 내 18개 도시, 15만 명의 운전자가 파트너로 등록되어있으며 매일 그 수는 증가하고 있다.
기사, 이미지 출처: Techcrunc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