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은 페이스북 블로그를 통해 우버와 전략적 제휴를 맺었다고 밝혔다. 이번 협력으로 페이스북은 '페이스북 메신저' 내에서 우버를 직접 호출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사용자는 페이스북 채팅창을 통해 상대방과 대화 중 특정 주소를 메시지로 보내면 해당 주소를 클릭해 바로 우버를 호출할 수 있다. 즉, 사용자는 우버 앱을 별도로 열 필요가 없게 되는 셈이다.
페이스북은 메신저를 통해 사용자가 우버를 호출하고 결제까지 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마련했다. * 다만 사용자는 우버 계정을 보유하고 있어야하며, 우버 계정 또한 페이스북 내에서 신규 가입이 가능하다. 이 서비스는 현재 미국에서만 적용되었으며 글로벌 확장 시기는 언급되지 않았다.
페이스북과 우버의 서비스 파트너십에 대한 수수료가 있는지는 공개되지 않았으나, 이를 통해 우버는 10억 명 이상의 페이스북 사용자를 대상으로 매출을 발생시킬 수 있는 채널을 추가로 확보하게 됐다. 페이스북 또한 기존에 우버 차량을 부르기 위해 채팅방을 이탈했던 사용자를 페이스북 내에서 모두 해결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된 것이다.
페이스북은 올해 모바일 결제 시스템을 도입했으며, 메신저를 활용한 인공지능(AI) 기반의 컨시어지 서비스인 'M' 을 출시하는 등 기존 커뮤니케이션만을 위해 기능되었던 메신저를 사용자의 일상 생활에 일어나는 모든 활동들이 메신저 내에서 가능토록 여러가지 시도를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