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는 모바일 생중계 앱 페리스코프의 촬영 영상을 트위터 타임라인 내에 자동 재생 형태로 제공한다고 13일 발표했다. 트위터는 작년 3월 실시간 동영상 스타트업인 페리스코프를 약 1,000억 규모로 인수한 바 있다.
기존에는 트위터 사용자는 페리스코프 영상을 트위터에 공유할 때는 공유 링크로면 노출되기 때문에 영상을 보기 위해서 페리스코프를 반드시 설치해야 했다. 하지만 이번에 타임라인에 자동 재생될 수 있도록 업데이트 되면서 영상을 감상할때는 페리스코프를 설치하지 않아도 된다. 트위터에 노출되는 카드 형태의 생중계 및 다시보기 영상을 터치하면 페리스코프 앱에서와 동일하게 전체화면 보기, 댓글, 하트 등의 기능을 쓸 수 있다.
Periscope broadcasts now come alive within Twitter https://t.co/R346R1lgZb
— Periscope (@periscopeco) January 12, 2016
트위터는 페리스코프 실시간 영상 외에도 30초까지 업로드 가능한 트위터 동영상, 바인(Vine)의 6초 영상, 유튜브, 비메오 등의 영상 공유 서비스뿐 아니라 GIF 애니메이션 등 다양한 동영상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페리스코프 영상 자동 재생 기능은 iOS용 트위터 앱에 우선 적용되며 안드로이드 앱, 웹 트위터 등으로 확대 적용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