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점 촬영 시스템 및 영상 공유 플랫폼 ‘턴블’, ‘콘텐츠 스타트업 리그’ 대상 수상
2015년 09월 17일

턴블 이미지

1인 영상창작자가 저렴한 비용으로 다시점(Mulit-angle) 영상을 한번에 촬영하는 카메라 시스템과 시청자가 이 영상을 지체현상 없이 볼 수 있도록 해주는 새로운 기술의 플랫폼을 개발한 스타트업이 정부 주최 경진대회에서 대상을 차지했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함께 콘텐츠 스타트업 발굴·육성을 위해 진행한 ‘콘텐츠 스타트업 리그’에서 다시점 촬영 영상 공유 플랫폼 ‘턴블(Turnble)'과 이를 위한 촬영 시스템 ‘턴블(Turnble) 카메라'를 개발한 아크인터랙티브가 대상을 받았다고 17일 밝혔다.

아크인터랙티브는 15일 서울 종로구 대학로 콘텐츠코리아랩 제1 센터에서 열린 ‘콘텐츠 스타트업 리그’ 결선에서 뉴미디어 콘텐츠(13개)와 모바일 게임(6개) 분야 19개 팀 가운데 발표심사를 거쳐 선정됐다.

결선에 오른 19개 팀은 ‘콘텐츠 스타트업 리그’에 참가 신청한 전국 133개 콘텐츠 스타트업 가운데 지역 예선·워크숍·멘토링을 거쳐 선발됐다. 결선에서는 아크인터랙티브 이외에 분야별 최우수상 2팀, 우수상 1팀 등 총 7개 팀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대상을 차지한 아크인터랙티브의 ‘턴블’ 및 ‘턴블카메라’는 발상의 전환을 통해 새로운 영상 콘텐츠의 트렌드를 창출할 수 있는 서비스로 수익 창출이 가능하다는 점을 높게 평가받았다.

아크인터랙티브는 1인 영상창작자로 시작해 골프·요가·댄스 등 스포츠 분야 전문가들의 자세 교정 수업 채널 구축과 웨딩드레스를 비롯한 패션 기업의 카테고리별 채널 구축 등 B2C와 B2B에서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 창출을 기대하고 있다.

뉴미디어 콘텐츠 부문에서 최우수상을 받은 수인콜라보는 현대인들의 스트레스 해소에 도움이 되는 아트테라피로 인기를 끌고 있는 ‘온라인 컬러링(Coloring) 서비스’를 선보였다. 디자이너들이 밑그림(컬러링 도안)을 그려 온라인 플랫폼에 올리면 소비자가 원하는 도안을 구매한 뒤 채색해 완성하는 서비스로, 완성된 작품들은 달력, 패션 및 액세서리 등의 제품에 활용해 부가수익 창출도 가능하다.

원격지에 설치된 스마트폰·스마트패드·TV·컴퓨터 등을 디스플레이로 삼아 사진과 영상을 손쉽게 제작한 뒤 전송해 동기화할 수 있는 전자앨범 서비스인 비더스토리의 ‘애니뷰'도 뉴미디어 콘텐츠 부문 최우수상에 선정됐다.

모바일 게임 부문에서는 백설공주가 마녀였다는 설정을 기반으로 만들어진 코구의 퍼즐게임 ‘위키드 스노우 화이트(Wicked Snow White)‘가 최우수상을 받았다.

이와 함께, 인지·창의력·음악 등 아동 교육 전문 커리큘럼을 활용한 크리에이티브밤의 게임앱 '분홍돌고래 뽀뚜‘도 최우상에 뽑혔다. 우수상에는 유캔스타의 범죄 심리 어드벤처 게임 ’프로파일러‘가 선정됐다.

심사위원으로 참가한 IDG벤처스 이희우 대표는 “혁신적이고 창의적인 응모작들이 많아 우리나라 콘텐츠 산업의 희망을 엿볼 수 있었다”며 “비즈니스 모델을 좀 더 보완하면 성공 가능성이 클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콘텐츠 스타트업 리그’ 대상인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 1팀에는 상금 500만 원과 상장이 주어졌고 창업 지원 프로그램인 ‘2016년 창업발전소 스타트업’ 지원 혜택도 돌아간다.

뉴미디어 콘텐츠 부문 최우수상 2팀과 우수상 1팀은 각각 300만 원과 100만 원의 상금과 상장을 받았다. 모바일 게임 부문은 별도의 상금 없이 팀별 1,000만 원 상당의 개발 컨설팅이 제공될 예정이다. 모든 수상자에게는 공동 주관사인 중앙일보, 다음카카오와의 사업 연계를 비롯한 사업화 지원 혜택도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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