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CN 전문기업 트레져헌터는 세계 2위 글로벌 동영상 플랫폼 업체인 데일리모션과 MCN(다중채널네트워크) 계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데일리모션은 유튜브에 이은 세계 2위의 동영상 플랫폼 사업자다. 프랑스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유럽에서 가장 많은 회원을 확보하고 있다. 월간 약 1억3000만 이용자가 방문하고, 약 3억 명이 동영상을 시청한다. 세계 18개 언어 및 35개의 현지화된 버전으로 콘텐츠를 공급하는 글로벌 동영상 사이트다. 데일리모션은 지난 7월, 프랑스 미디어그룹 비방디에 인수된 이후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 지역을 적극적으로 공략하고 있다.
트레져헌터는 이번 계약을 계기로 소속 크리에이터들의 수준 높은 고품질 콘텐츠를 데일리모션 플랫폼에 공급할 예정이다.
데일리모션은 계약을 맺은 MCN 기업에 광고수익 배분, 상세한 트래픽 분석과 리포트 제공, 트래픽 증대를 위한 전략과 방안 자문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트레져헌터 소속 크리에이터의 모든 콘텐츠에 동일하게 혜택이 적용된다.
데일리모션은 특히 유럽지역에서 가장 영향력이 높은 동영상 플랫폼으로 트레져헌터 소속 크리에이터가 유럽을 비롯한 글로벌 시장에 진출하는데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송재룡 트레져헌터 대표는 "국내 지사 설립 등을 통해 본격적인 한국 진출을 목표로 하고 있는 데일리모션이 첫 번째 공식 MCN 파트너로 트레져헌터를 선택했다"며 "트레져헌터는 앞으로도 자체 디지털 오리지널 콘텐츠 제작을 강화하고, 유럽 및 글로벌 시장 진출을 통해 소속 크리에이터를 위한 새로운 수익원 발굴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