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 대상의 공동구매 플랫폼 ‘타운어스(TOWNUS)’를 운영 중인 타운컴퍼니(Town Company)가 은행권청년창업재단 디캠프(D.CAMP)와 아이디어브릿지자산운용(Idea Bridge Fund)으로부터 10억 원 규모의 시리즈 A 투자를 유치했다고 오늘 밝혔다. 타운컴퍼니는 지난해 스파크랩(SparkLabs), 동문파트너즈(East Gate Partners), 그리고 올해 1월 넥슨의 창업 멤버인 김상범 개인투자자로부터 초기 투자를 받은 바 있다.
타운어스는 학교, 학과, 동아리별로 산재한 공동구매 수요를 전국 단위로 모아 대학생에게 필요 물품을 평균 유통가보다 저렴한 가격에 제공하는 서비스 플랫폼이다. 취급 물품은 단체 의류, 식음료, 전공 물품 등으로, 학과 대표들이 직접 진행했던 물품 구매 업체 선정, 가격 협상, 사후 관리 등의 과정을 단순화한 것이 서비스의 골자다. 타운어스는 작년 9월 정식 서비스 출시 후 현재까지 100여 개 대학교 5만 명 이상의 이용자를 확보했다.
타운컴퍼니는 이번 투자금을 이벤트, UX·UI 개선, 추가 물품 발굴 등에 활용할 예정이다. 윤경욱 대표는 “서비스 초기에는 서울과 수도권 주요 대학에 집중했지만, 올해 하반기부터는 부산, 대전, 대구, 광주 등 전국 주요 도시를 거점으로 서비스 범위를 확장할 계획”이라며, “이번 투자를 기점으로 현재 준비 중인 중국 진출에도 속도를 낼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