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운컴퍼니가 벤처캐피털인 동문파트너즈로부터 투자를 유치했다고 지난 8일 밝혔다.
동문파트너즈는 ‘다음청년창업조합’ 펀드를 운용 중이며, 최근 O2O(Online to Offline), 사물인터넷, 커머스 등의 스타트업에 활발히 투자하고 있다. 다음커뮤니케이션은 중소기업청과 함께 위 펀드를 조성하였으며, 지난해 카카오와 합병되어 다음카카오로 새로이 출범하였다.
투자유치에 성공한 타운컴퍼니는 현재 대학생 단체구매 플랫폼 ‘타운어스(TOWNUS)’를 개발,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캠퍼스샵’이라는 이름으로 베타서비스를 진행해, 6개월 만에 70개 대학교에서 1만 5,000여 명의 대학생들이 참여한 바 있다.
윤경욱 타운컴퍼니 대표는 “최근 대학가에서는 알뜰한 구매를 위해 학과, 동아리 단위로 공동구매를 하는 대학생들이 늘고 있지만, 업체 선정부터 가격 협상까지 아직 까다로운 부분들이 존재한다"며, "이번 투자를 기반으로 공동구매 전용 전자상거래 서비스 '타운어스'가 공동구매에 관한 다양한 문제점을 해결하는 체계적인 플랫폼 서비스가 되어줄 것”이라고 전했다.
이은재 동문파트너즈 대표는 “전략 컨설턴트 및 학생대표 출신들로 구성된 타운컴퍼니는 대학생 시장에 대한 이해도가 매우 높으며, 상품 기획 및 마케팅 전략수립 등 사업 운영 전반에 대한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다”라며 “단체구매 전용 플랫폼으로의 퍼스트무버이자, 향후 전 연령대로 확장될 것이라는 점에서 투자가치가 높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타운어스는 현재 PC와 모바일 웹으로 이용할 수 있으며, 오는 10월 안드로이드 앱을 선보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