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프트, 우버로 갈아탄 전 COO를 고발해버린 이유 등
2014년 11월 0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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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C] 리프트, 우버에 합류한 전 COO를 기밀 서류 유출 건으로 고발

차량 공유 서비스 리프트(Lyft)가 이전 COO(최고운영책임자)였던 트래비스 벤더젠든(Travis VanderZanden)을 기밀 서류 유출 건으로 고소했다는 소식입니다. 리프트는 벤더젠든이 퇴사 전 대중에게 공개되지 않은 리프트의 문서들을 그의 개인 드롭박스 계정에 다운 받았는데, 그 중에는 기밀 전략, 재정 정보, 성장 데이터 등이 담겨 있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작은 샌프란시스코 안에서 벌어지고 있는 리프트와 우버의 신경전은 비단 오늘 만의 일이 아니죠. 지난 3월에는 우버가 자사의 플랫폼으로 옮겨온 리프트 운전자에게 500달러(한화 약 51만 원)를 제공하는 프로모션을 펼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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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SJ] 아마존, 캐나다 토론토와 벤쿠버에서도 당일 배송 서비스 개시

전자상거래계의 거인, 아마존이 캐나다의 토론토와 벤쿠버 지역에서 당일 배송 서비스를 개시한다고 밝혔습니다. 당일 주문한 제품을 아무리 늦어도 오후 9시까지 받을 수 있다니, 하루도 참기 어려운 지름신 족들에게 꼭 필요한 서비스가 아닐까 싶습니다. 다만 가격은 저렴하지 않은데요. 제품의 사이즈와 상관없이 주문 한 건당 프라임 사용자에게는 6.99달러(한화 약 7700 원)의 배송료가 추가됩니다. 프라임이 아닌 일반 사용자에게는 11.99달러(한화 약 1만 3천 원)의 보다 높은 요금이 부과된다고 하네요. 미국에서의 당일 배송료가 5.99달러(한화 약 6,560 원)인 것에 비하면 다소 높은 가격입니다.

아마존은 온오프라인의 경계를 허무는 쇼핑 경험을 제공하고자 이 당일 배송에 상당히 주력하고 있습니다. 얼마 전 샌프란시스코에서는 택시를 이용한 배송을 시험해보기도 했다고 합니다. 국내 전자상거래 기업들도 어떻게 한 번, 안될까요.

 

[Venturebeat] 징가의 히트게임 '팜빌' 제작자, 개발자를 위한 앱 마케팅 도구 '토로' 출시 

징가의 목장경영 게임 팜빌의 제작자인 애밋 마하잔과 조엘 폴로니가 새로운 앱 마케팅 도구 '토로(Toro)'를 들고 나왔다는 소식입니다. 이들은 현재 마이미니라이프라는 스타트업의 공동 대표로 있는데요, 지난 해 안드레센 호로위츠, SV 엔젤 등 저명한 벤처캐피털로부터 150만 달러(한화 약 16억 3,575만 원)의 투자를 유치하기도 했습니다.

토로는 개발자가 앱에 대한 기본 정보를 입력하면 그들에게 가장 적합한 예산과 방식으로 광고 캠페인을 진행할 수 있는 법을 알려주는 마케팅 도구입니다. 이들은 페이스북 광고에 특화된 서비스를 내놓았는데요. 만약 이들말대로, 토로가 효과적으로 작동하기만 한다면 별다른 마케팅 자금이 없는 앱 개발사에게는 희소식이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TC] 공모전만 만들던 대기업, 이제 아고라이즈를 통해 혁신을 수혈하세요

대기업이 타개가 어려운 문제에 부딪히거나, 신선한 마케팅 도구가 필요할 때 흔히 내놓는 것이 공모전입니다. 아니면 비싼 돈을 들여 컨설팅 업체에 외주를 줘버리는 경우가 많죠. 프랑스의 스타트업인 아고라이즈(Agorize)는 말하자면, 크라우드 아이디어 소싱 플랫폼입니다. 회사가 돌파해야 하는 사안이나, 도전하고 싶은 문제를 제시하면 플랫폼 내의 사용자들이 함께 데이터를 모으고 새로운 아이디어를 내 주는 공간인 셈이죠. 아고라이즈에는 현재 학생 커뮤니티, 개발자 커뮤니티, 그리고 스타트업 커뮤니티가 존재합니다.

플랫폼 내에 참여하는 학생, 개발자, 스타트업 입장에서는 경험을 쌓고 다른 참여자들을 만나며, 폭 넓은 네트워킹을 쌓을 수 있다는 것이 장점입니다. 기업 입장에서는 1만 유로(한화 약 1,366만 원)에서 10만 유로(한화 약 1억 3,699만 원)의 돈을 지불하고 챌린지를 만들 수 있다고 하네요. 아고라이즈는 향후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뱅크오브아메리카와 같은 큰 회사들과 일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The Washington Post] 로봇 펭귄 스파이, 진짜 펭귄 무리로 들어가다

네이처메소드에 따르면 연구자들이 펭귄 연구를 위한 로봇 펭귄을 만들어 실험 중이라고 합니다. 연구자들은 실제 펭귄을 겁주지 않으면서, 그들과 상호작용할 수 있는 도구를 개발하기 위해 이 로봇 펭귄을 고안해냈는데요. 이 로봇 펭귄에는 RFID 리더기와 GPS가 장착되어 있다고 합니다. 리모콘으로 조종할 수 있는 작은 자동차 위에 펭귄 탈을 씌워놓은 것과 같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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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새롬 기자 (2014~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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