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기기업 전문투자회사 더벤처스가 이화여대 기업가센터와 공동으로 ‘2016년 스타트업 캡스톤디자인’ 수업을 개설한다고 밝혔다.
2015년에 이어 두 번째로 진행될 이번 수업은 스타트업이 실제로 겪고 있는 현장의 문제를 학생들과 공유한 뒤 최적의 해결 방안을 함께 찾는 실전형 산학연계 수업이다. 수업을 통해 학생들은 스타트업에 대한 이해도와 문제 해결력을 높일 수 있고, 스타트업은 창의적인 문제 해결 방안을 마련할 수 있다.
이번 학기에는 더벤처스의 6개 파트너사가 참여하며 더벤처스와 관심사 기반 커뮤니티 플랫폼 ‘빙글’의 공동창업자인 문지원 빙글 대표가 겸임교수를 맡는다. 이화여대 졸업생인 문지원 대표는 창업 및 스타트업 합류에 관심이 많은 모교 후배들에게 더욱 생생한 현장의 목소리를 들려주고자 겸임교수직을 흔쾌히 수락하였다.
최근 이화여대는 뛰어난 여성 창업가 육성을 위해 학교 차원의 전폭적 지원에 나서고 있는데 그러한 노력의 일환으로 더벤처스와 산학연계 협약을 체결했다. 특히 30개가 넘는 파트너사를 보유한 더벤처스의 창업 보육 능력을 높이 평가하여 스타트업 캡스톤디자인 수업, 연계 인턴십 등 다양한 협력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최유미 이화여대 기업가센터 부센터장은 “각 분야에서 혁신을 만들어 가는 유망 스타트업 대표들이 직접 수업에 참여하는 만큼 학생들의 반응도 뜨겁다”라며 “더벤처스와의 다양한 협력을 통해 더 많은 여성 창업가가 배출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장영준 뤼이드 대표는 "지난 학기 수업에 참여한 학생들의 호응이 기대 이상으로 높아 스타트업에 대한 높은 관심을 체감할 수 있었다"라며, "이번 학기에도 학생들의 창의적인 토론 활동을 통해 새로운 시각을 확보하는 것은 물론, 수업에 참여한 유능한 인재들을 영입하는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지원 빙글 대표는 “번뜩이는 아이디어와 뜨거운 열정으로 가득 찬 이화여대 후배들과 함께하는 자리라는 점에서 개인적으로도 뜻깊게 생각한다”라며 “이번 수업이 더벤처스를 비롯해 스타트업, 이화여대, 수강생 모두에게 유익한 시간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더벤처스는 초기 단계 기업에 대한 투자와 육성을 지원하는 전문투자사로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 내는 혁신 스타트업과 해외 진출을 목표로 하는 스타트업을 집중 발굴, 투자하고 있다. 최근 적극적인 인재 영입과 투자 포트폴리오 확대, 해외 지사 설립 등 스타트업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 한국 스타트업의 대표적 글로벌 성공사례로 손꼽히는 ‘비키(VIKI)’와 관심사 기반 커뮤니티 플랫폼 ‘빙글(Vingle)’을 창업한 호창성, 문지원 대표에 의해 2014년 1월 설립되었다. 주요 피투자사로는 ‘셀잇’을 비롯해 ‘잡플래닛’, ‘파킹스퀘어’, ‘헤이딜러’, ‘글로우데이즈’, ‘Qeexo’, ‘뤼이드’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