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주얼 소비 분석 플랫폼 클립(QLIP)을 서비스하는 텐큐브가 SK플래닛으로부터 7억 원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텐큐브의 클립은 사용자의 지출내역을 자동으로 기록하고 카테고리를 분류해 상세하게 분석해주는 소비 분석 앱이다. 기존의 가계부와는 달리 인포그래픽을 통해 자신의 소비를 쉽게 이해할 수 있으며, 사용자의 생활패턴까지 분석하여 제공하고 있어 사용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끌어 내고 있다.
텐큐브는 이번 투자유치를 통해 SK플래닛의 마케팅 지원과 동시에 시럽 월렛(Syrup Wallet)과의 제휴를 시작할 계획이다. 시럽은 텐큐브의 서비스를 통해 1,400만 명 이상의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과거 소비내역을 자동으로 분석하고 자신에게 적합한 쿠폰 및 멤버십카드를 추천받을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할 예정이다.
SK플래닛은 “고객들이 일상생활에서 놓치고 있는 혜택들을 자동으로 분석하여 시간, 장소, 상황에 맞게 제공할 예정”이며 “이번 투자를 시작으로 스타트업과의 다양한 협력을 통해 사용자들에게 더욱 유용한 기능을 제공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텐큐브는 카이스트, 포스텍, 금융권 출신의 전문가들이 창업한 기술기반 스타트업으로, 퓨처플레이와 팁스(TIPS)프로그램 등을 통해 투자를 유치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