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에 본사를 둔 스타트업 테크메이트(Techmate)는 올해 6월 팀을 구성해 와이콤비네이터 2016 여름 배치(Y Combinator S16)에 선정됐다. 테크메이트는 IT 기기 활용에 도움이 필요한 사용자에게 IT 테크니션 파견 서비스를 제공한다.
테크메이트가 지원하는 서비스는 서비스센터의 출장 서비스를 이용하기엔 무리가 있고, 직접 문제를 해결하기엔 시간이 소요되는 항목이다. 예를 들어, 스마트홈 기기 설치, 프린터 연결, 와이파이 설치, 컴퓨터 파일 백업, 스마트폰 활용 방법 안내 등이다. 사용자는 웹사이트나 전화로 원하는 날짜에 일회성 방문 서비스를 요청할 수 있고, 그 외에도 추가 비용으로 정기 점검, 온라인 상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또한, 누르면 5분 내로 테크니션과 연결되는 버튼형 기기도 6월 서비스 출시와 함께 선보였다.
테크메이트의 콜린 바르실럭스(Colin Barceloux)는 향후 5년간 사물인터넷(IoT) 기기의 수가 현재의 5배 이상으로 증가하리라 예상했다. 그럴수록 소비자의 개별적 기기 관리가 어려워져 컨시어지 형 서비스에 대한 수요도 함께 상승한다는 게 테크메이트의 설명이다.
테크메이트는 현재 샌프란시스코, 오클랜드를 비롯한 9개 지역에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